일단 있는곳이 미국인데요.... 문화 차이 때문인지 몰라도 상대아이가 절 친구 이상으로 보는지, 아니면 그냥 친구로 보는지 잘 모르것네요.
상대를 편하게 j 로 부를게요.
학교친구인 j랑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j 와의 대화주제중에 조금 심화학습을 요구하는게 있습니다.
스킨쉽 이라던가 성문화 라던가..... 성이라던가... 성이라던가
나름 무덤덤하게 대화를 하고자하지만 저는 얼굴도 빨개지고... 어떤 친구가 자길 좋아하는데 자기는 별로 인거 같다고 이야기도 하고.... 뭐 여러가지 대화를 하긴합니다만.... 가끔 저로서는 잘 적응이 안되기도 하고 가끔 부끄럽기도 하고요.
워낙 털털한 성격이라 그런건지 몰라도 집에도 자주 초대되었고, 잘 안아주고, 부모님도 소개받았고, 그런데 이게 아시아문화에 관심이 많고 좋아해서 그런거지, 아니면 그냥 미국에서는 이성친구끼리 그러는지 잘 모르겠어요....
어제는 j 의 집에서 영화를 보다가 척추 측만증인 주인공이 나오더라구요. 그때 j가 자기도 측만증이 있다고 하면서 윗옷을 훌떡 겉어버리더니 맨등을 다 보여주면서 만져봐도 된다고 하고..... (만져보기야 했지만... 별로 달라 보일건 없었어요.)
친절하고 착한 친구입니다. 그래서 외국에서 온 제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건지, 아니면 친구 이상의 감정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미국이 워낙 개방적인 나라라 그런건지, 아니면 제게 감정이 있어서 저런 표현을 해주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 외국에서 학교 다니시는 분들 꼭좀 조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