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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위 낯선 사람의 팔..
게시물ID : panic_599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랑이연고
추천 : 17/8
조회수 : 4149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3/11/05 22:31:29
제가 고등학교때의 일입니다.
아직도 잊을수 없네요.. 너무 경악스러운 일이라..
저희 집은 2층짜리 단독 주택입니다.
기억이 안나지만.. 그날 무슨 일로 가족들은 모두 시골로 내려가고,
텅빈집에 혼자 2층방 침대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한참 잠을 자다가 아직 컴컴한 새벽에 눈을 떳지요.
그런데 그때 '옆으로' 자던 저의 몸에 어떤 물체가 느껴졌지요.
컴컴한 상태에서 자세히 보니, 누가 저에게 팔베게를 해주듯이
허리춤쪽에 어떤사람의 팔이 제몸에 깔려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겁니다.
저는 정말 소스라치게 놀라, '끄악~~~' 하고 비명을 지르며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지만.. 그 팔은 여전히 제 허리춤에 그대로 붙어 있는겁니다.
정신없는 상태에서 겨우겨우 제방 불을 켰습니다.
그 팔의 정체는.........
 
 

제 팔이었습니다.. ㅡ.ㅡ;;
 
 
잠버릇이 하도 심해서.. 잠을 자다가 제 팔을 깔고 누웠나봅니다.
팔꿈치가 등쪽으로 손이 배앞쪽으로 해서..(이미지 상상 되시죠?)
그상태로 몇시간을 누워잤으니.. 피가 안통해서 팔한쪽이 마비가 되어 감각도 없고, 허리에 딱 붙어있었던거죠.. ㅡ.ㅡ;
그때 정말 놀라서, 팔을 마구마구 때리고, 꼬집고 비명질렀던 생각을 하면..
제 자신이 너무 경악스럽고 자괴감마져... ㅠ.ㅠ;
죄송합니다.. ㅡ.ㅡ;; 쉬어가는 의미에서...
 
추천 안해주시면 저하고 똑같은 경험 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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