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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66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열파참치★
추천 : 17
조회수 : 3164회
댓글수 : 70개
등록시간 : 2013/10/22 22:49:09
며칠전에 눈도못뜬 새끼냥줍으로 베스트갔던작성자 입니다. 어미가 아마 쥐약이나 잘못주워먹어서 죽은듯 했고
제가 대려와서 키우게 됬어요. 마침 휴학중이라 이십사시간 붙어있을수도 있었구요.
처음에는 안입는옷 안에서 키웠지만 이놈이 어미가 그리웠나바요. 자꾸저한테 파고들고 그래서 잠도 같이 자고
정도 들고 할머니댁에 맡기려했는데 그냥 내가 키우기로 결심도 했구요.
제가 감기걸려서 어제는 때어내고 자려했는데 낑낑 거리면서 기어이 품에 파고들길레 결국 같이 잤거든요. 그런데
저는 자면서 뒤척이지 않는 스타일인데 감기걸려서 자면서 이리저리 뒤척였나봐요. 고양이가 질식해 죽을때 까지
깔고 잤습니다.
오늘아침에 묻어주고 멍하니 있는데 밥먹다가 토할것 같고 아무것도 못먹겠어요. 주제넘게 고양이 키우겠다고 대려온
내가 너무 싫어요. 이제거의 눈뜨려하고 있었는데 태어난지 아마 이주일도 안됬을텐데 불쌍하고 미안해서 어떻게하죠.
미안하다고 말할 당사자가 없는게 이렇게 힘들고 괴로운거는 처음 알았습니다. 저는진짜 쓰래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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