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하던 분 나가고 조금 더 돌리다가 월클로 내려왔네요.
카드 받기 위한 부캐이고, 팀 오버롤은 56/64/55
오버롤이 낮아야 2vs2 무작위 매치에서 캡틴이 안 되더군요.
이전 시즌 기록이 없는 이유는 2vs2 용 부캐가 있는데... 아이디를 헷갈려서 어쩌다 이걸로 하게 됐습니다.
플레이에 앞서 장착해야 할 아주 기본적인 기술이 있는데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1. 바페 - 상대 선수와 1:1 상황에서 가끔씩 압박 벗어나는 용도
2. c수비
슛페인팅이나 마르세유턴, 5성 개인기 다 필요없고 바페 하나만 할 줄 아시면 됩니다.
가끔씩 e나 q로 공 멈춰주면 더 좋구요.
--- 남에게 빌붙는 만큼 철저히 보조적으로 플레이 하시면 됩니다 ---
[1] 공격
패스만 계속 합시다. 같은 팀원이 공을 받기 쉽고, 받은 후에도 바로 압박이 안 들어오는 곳으로.
그런 각이 안 보인다? 그럼 바페로 각을 만드시면 됩니다.
그래도 정 패스 길이 안 보인다 싶으면 로빙 스루로 최전방으로 뻥 차세요. 최소한 팀원에게 욕은 안 먹을 겁니다.
슛은 결정적일 때만!
슛터링이나 감아차기 존에서 수비 압박이 없다 싶을 때나, 스루 패스로 골키퍼와 1:1 찬스일 때.
본인 스스로 여기선 슛 하면 들어가겠다 싶을 때면 하세요.
그 외에 애매한 상황은 무조건 패스입니다.
프리킥일 때도 패스입니다.
2vs2 특성상 대부분은 프리킥 찬스에서 한 명이 골포스트 쪽에 선수를 갖다 놓게 되거든요.
슛은 캡틴이 내킬 때 하라고 맡기시고, 벽 옆의 선수에게 패스하세요.
물론 채팅으로 어디로 패스한다고 말하고 하셔야겠죠.
[2] 수비
무조건 c수비. 미드 이하 지역에선 패스 길목 차단을 하시고, 상대가 윙으로 벌리면 상대 선수 근처에 붙어서 견제만 해주세요.
질주 버튼은 상대 선수 쫓아갈 때만 쓰세요. 어느 정도 가까이 갔다 싶으면 c+d 누르세요.
상대가 질주하면 내 선수도 같이 빨리 뜁니다.
우리 팀원도 c수비면 비효율적인 것 아니냐... 할텐데 전혀 아닙니다.
압박은 캡틴이 협력 수비로 해줄거고, 한 명이 견제하면 다른 한 명이 길목 차단하고.
생각할 수 있는 뇌가 있으면 자동적으로 이렇게 플레이가 이루어집니다.
캡틴을 잘 만나서(팀빨이라든지, 팀원의 실력이라든지) 그런 것 아니냐는 말은...
어느 정도는 인정합니다. 저같이 빌붙으려는 사람이라든지, 초보자와 함께 같은 팀이 되면 올라가기 힘들죠.
하지만 1500대에서 1승 1패씩 하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사람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났을 때, 경기 끝나고 보상 받을 때 약간 천천히 넘기는 것 잊지 마시구요.
그렇게 해서 대기실로 왔을 때 캡틴이 안 나가고 있다면 상대도 나를 괜찮게 봤으니 계속 할 의지가 있는 것이거든요.
ps. 월클이상에서, 같은 클럽원 둘이 같이 하는 상대팀은 정말 무섭습니다. 오늘 만난 캡틴과의 호흡으로는 웬만하면 이기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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