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통학을 책임져주는 나의 스쿠터
쥬드125..
많은 사람들이 욕하고 역시 중국산!! 햇지만 중고로 업어와
출근길의 혼잡한 출근버스에서 날 해방시켜주고 쾌속한 통학을 책임져 주었다.
엔진오일도 합성유는 아니더라고 광유나마 500키로마나다 꼬박꼬박 갈아주고
시내주행에서도 20km가 넘어가는 연비로 가벼운 학생 주머니를 생각해 주었다.
센터에서 엔진오일을 갈다가..
아.. 이녀석 그러고보니 업어오고 나서 오일필터를 한번도 안갈아 주었군..
하는 생각에 직원에게 오일필터도 좀 갈아주시라고 부탁드렸다...
헐.. 헐.. 헐.. 근데...
"이건 오일필터가 없어요.."
??????????????
당연히 휘발유를 이용함에 있어 해로운 이물질을 걸러주는
필터가 없다니????
그럼 엔진을 어케 유지하는거지 하는 나의 의문증은
직원이 아래쪽에서 뽑아낸 작은 철망에 의해 풀리고 말았다..
헐... 충격과 공포였다.. 휘발유 연소기관의 필터가 겨우 철망이라니...
이놈이 왜 욕을 먹고 지독하게도 수명이 짧은 이유를 잠시나마 알것 같은 하루였다...
앞으로 1년만 더 버텨주렴 나의 쥬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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