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건의 발단
닥터 후 501의 한 장면입니다
일단 보시져?
혹시 나옴? 안나오는거 같은데??
네 피시 핑거 with 커스타드 크림 입니다
둘을 묶어 Custard Fish 라고도 하네요
사실 특이하긴 하지만 무엇보다 먹고싶게 만들었던건
요거트, 베이컨, 버터바른 빵을 던져버려 놓고 진짜 맛있게 먹었다는 점입니다
하아...
표정...
이건 나중에 극중에서도 몇번 언급되는 음식입니다
"요크셔 푸딩 내가 만들었음" 장면일겁니다
에이미랑 로리랑 셋이서 같이 먹기도 해보고...
604에서 타디스도 언급하죠
생선에 손가락이 있어? (Do fish have fingers?)
여튼 무슨맛일지 궁금해 하던 차에 동네 마트가서 하나 샀습니다
오 빵가루를 대구 조각에 뭍혀 튀겨 먹는음식입니다
커스타드 크림 유통기한이 짧네요
오예!! 완전 신남!!!
2. 요리
사실 별거 없어요
접시에 담아서 그냥 오븐에 데우면 되요
180도에 15분이라네요
자 그럼 뜯어 봅시다
Hello Sweetie!!
요렇게 5개씩 두줄로 박혀 있네요
총 10개!!
생긴건 꼭 치즈스틱 처럼 생겼습니다 그려
오븐에 15분!!!
영국산 턱돌이 보면서 15분을 기다립니다
어머어머 존잘...
어머어머 저턱...
퍼담은 커스타드 크림입니다
저도 매번 카스타드 까까에 들은것만 먹어봤지 생 커스타드 크림은 처음 먹어봤는데
달콤한 계란맛 크림 정도? 달달해요
15분 땡! 꺼냈습니다!
은근 컵자랑 헤헿
으엑 덜익어서 다시 10분 더 오븐
오 진쨔! 진쨔! 완성입니다
3. 시식
Geronimo!!!!
하앍!! 하앍!! 하앍!! 하앍!!
하앍!! 하앍!!
하앍.... 항락....
하.... 흐.... 위기....
힘들어서 다른 마요네즈 드레싱에도 찍어봤는데
맛이 완전 기름진 프링글스 양파맛....
끄읔 한계...
사과주스 투이....ㅂ....
다먹었다 땡땡땡
4. 맛평가
한줄평: 어쨋거나 저쨋거나 이것도 영국요리...
첫맛은 괜찮아요
생 커스타드 특유의 넘칠듯이 부드럽고 풍부한 달콤함과
흰살 대구의 평범한 맛과 튀김옷에 남아있던 기름의 감각이 잘 어우러져서 혀를 풍부하게 휘감습니다
진짜 괜찮아요 솔직히 말해서 서너개 쯤은 다음번에도 먹고 싶어요
그. 러. 나.
하나 먹고 두개 먹고 하나씩 먹게 되면서 그 기름진 부드러움이 느끼함이 되서 되돌아 옵니다
크... 진짜 빠심이라는 마법의 조미료가 없었다면 다 못먹었을 꺼에요
한번쯤 먹어 볼만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그 유명하다는 피시앤 칩스보다 낫습니다
뭐 같은 대구긴 해도 이쪽이 마음에 더 드네요
다음번 음식은 요크셔 푸딩인지 뭔지가 될거 같습니다
먹어보죠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