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각설하고...
32세 남자입니다
절이나 기도원같은데 계셨던분 계실까요??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서요
일을 하려고해도 몸이 자꾸만 아프고...
병원에가서 검사를받아도 뚜렷한 증상도 없는데...
석달 사이에 이직을 6번정도 한것같아요
뭘해도 집중도 안돼고...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집에 들어가길 싫어해서...주변사람들은 저에게 항상 역마살이 꼇다...뭘해도 재수가없다...
항상 뭘 하든 저는 파이팅넘치게하는데...결과는 좋지않고...
그동안 이것저것 장사도 많이해보고....직장도 많이 다녀보고 했는데....
2001년 20살때 돈벌어보겠다고 관광비자로 일본가서 2002년 월드컵때까지 있었는데
돈 잘 벌다가 같이 살던형에게 사기맞아서 모아둔 돈 3천만원 다 날리고...
한국와서 회사다니며 모은돈으로 포장마차 차려서 석달만에 단속맞아서 통째로 날리고 ㅎㅎ;;
25살때부터 30살까지 5년동안 치킨집을했는데 5년동안 조류독감이 3번 터지고...
4년차에 건물주가 건설업하는 사람이였는데 부도내고 도망가서....보증금 권리금 그냥 다 날리고....
29살때 정말 둘도없는 친구가 자살을했는데...그 당시에 장사도 망하면서 뭔가....뭘 해도 그전보다 의욕도 안생기고
내가 왜 이러고 사나...잠들기전에 그런 생각만들고...
올해초부터 여름까지 도장,도금회사에 다녔었는데...양쪽 손목인대에 무슨 증후군이 생겨서 힘쓰는 일도못하겠고...
다른 회사에 들어가서 일하려고하는데 이유도없이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조금만 신경쓰고 스트레스받아도 배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실려가기를...근 6개월동안 10번도 넘은거같네요
빚도 좀 있기는하지만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는않는데...
어디 조용한 절같은곳에가서 몇개월정도만 자연을 벗삼아 멘탈 치유 좀 하고싶은데...
혹시 절에가서 객으로 묵으려면 돈이 필요한지도 모르겠고...
절은 한두번밖에 가본적이없어서 어느 절로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오유 회원님들중에 혹시 절에서 한동안 묵었던 분 안계실까요??
지금도 일어나긴 어제 이맘때쯤 일어났는데 잠도 못자고 죽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