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바쁘게 살아가고
누군가는 그저 허비하고만 있는
작년 이맘때쯤 작업해 봤던 사진이네요
막연히 시간을 주제로 잡고 촬영을 진행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는 사진들이 나왔던것 같아요
25살이라는 늦은나이에 시작한 사진이라서
그 이전의 시간들이 너무나 아쉽게만 느껴졌던 한해였어요
지금 생각 해 보면 이 이전의 시간들도 다 소중한 기억들인데
졸업하면 29살..
대한민국에서, 사진하는 사람의 나이는 굉장한 족쇄네요
뭐, 마냥 우울할수만도 없는거고..
주변친구들은 항상 이런말을 하네요
'그래도 넌 너가 하고 싶은 일 하지 않냐'
하고싶은 일을 한다는것
섣부른 결정이 아니라 정말 고심해서 내린 결정이니
열심히 달려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