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임중독에 관한 단상
게시물ID : gametalk_121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마스Te
추천 : 2
조회수 : 1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06 14:31:47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로써
게임이나 폭력적인 영상 등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정말 있는지 궁긍합니다.
 
왜냐하면 제 아들은 3살때부터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해왔고 파워레인져를 즐겨보는데
게임하다가도 다른거 하자하면 아이라서 좀 짜증부리기는 하지만 10분이내에 끄고 같이 합니다.
 
파워레인져를 그렇게 열심히 보고 집에서 권투놀이니 태권도놀이, 닌자고놀이를 하지만
어린이집에서 친구가 자기에게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것을 팔로 방어하고 '그게 최선이었어' 하며 웃어버리는 아이입니다.
 
저는 제 아들이랑 같이 게임합니다.
무릎에 앉혀놓고 스파이더맨도 하고 배트맨도 합니다. 가끔 롤도 하구요.
아이가 혼자 게임할때는 너무 과하지만 않다고 생각되면(1시간 이상) 굳이 터치하지 않습니다.
 
중독증상 뭐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공감가지도 않구요
아이 발달 또한 어린이집에서도 상위급입니다.(담임선생님이 인정해주셨습니다. 또래에 아들만한 아이가 없다구요)
성격상 낯가림은 좀 있지만 사회성이 떨어지는것도 아닙니다.
 
제 아들이 예외아동일수도 있겠지만
게임중독이나 미디어 시청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않습니다.
다만, 그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영향이 있겠지요
 
저는 게임을 하고나면 항상 피드백을 줍니다.
무슨 내용이였는지 무슨 인물이 나오는지
그리고 그걸 놀이로 승화시키죠
 
게임을 중지시켜야겠다고 생각되면 뺐기보다는
옆에서 다른 놀이를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내려놓고 다가옵니다.
 
주변에서는 아이에게 벌써 스마트폰을 쥐어주느냐 게임을 시키느냐 걱정이 많은데
단 한번도 문제가 있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편식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마저 게임탓은 아니겠죠
 
게임은 물놀이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케어할 수 있으면 즐겁게 놀 수 있는거죠
다만 아이들은 자기절제력이 부족하니 깊은 물에 빠지지 않도록 부모가 도와주는거구요
 
게임중독이 무서워서 게임을 막는건
내가 수영을 못하니 넌 물가에서 놀지 말아라 하는것과 같은것 같아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