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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F] 1990년에 발표된 노래
게시물ID : humordata_666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ach
추천 : 11
조회수 : 93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0/10/20 20:47:14

박주연 작사, 조용필 작곡 나는 떠날때부터 다시 돌아올걸 알았지 눈에 익은 이자리 편히 쉴수 있는 곳 많은 것을 찾아서 멀리만 떠났지 난 어디 서 있었는지 하늘높이 날아서 별을 안고 싶어 소중한건 모두 잊고 산건 아니었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그대 그늘에서 지친마음 아물게 해 소중한건 옆에 있다고 먼길 떠나려는 사람에게 말했으면 너를 보낼때부터 다시 돌아올걸 알았지 손에 익은 물건들 편히 잘수 있는 곳 숨고 싶어 헤매던 세월을 딛고서 넌 무얼 느껴왔는지 하늘높이 날아서 별을 안고 싶어 소중한건 모두 잊고 산건 아니었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그대 그늘에서 지친마음 아물게 해 소중한건 옆에 있다고 먼길 떠나려는 사람에게 말했으면 정말 이젠 그랬으면 좋겠다. 헤메지 않고 편안하게 그집에 갔으면 좋겠다. 문을 열 때마다 수줍은 미소로 가득채워진 그 따뜻한 집에 오래 머물렀으면 좋겠다. 이젠 그랬으면 좋겠다. 누구를 만나도 반갑고 정겨운 손을 마주 잡으며 마음으로 인사하는 어떤 일을 해도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충만한 사랑의 수고에 가슴벅찬 그집에 발걸음이 멈추어졌으면 좋겠다. 이젠 그랬으면 좋겠다. 무엇을 향한 도전에 상처입지 않고 남의 옷으로 겉치장한 껍데기 벗고 느릿느릿 산 중턱에 올라 쉬는 자리에 눈길을 주며 온 산에 흩어진 생명들에게 마음껏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다. 이젠 그랬으면 좋겠다. 나도 잡지 못한 늦은 걸음으로 처음 만난 사랑을 찾아 두 발을 붙이던 두근거리는 마음이 다시 내 속 깊숙이 스며 들어와 모두를 들뜨게 하면 좋겠다. 이젠 그랬으면 좋겠는데 --- 여전히 마음이 먼저 가고 몸은 여기 있으면서도 찾고 또 기다리는 이 못난이 하늘 한 가운데서 팔 벌리며 나의 울음을 받아 주는 그분에게 온전히 파묻혔으면 좋겠는데 그랬으면 좋겠는데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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