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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이름으로써 명예는 다 사라졌는가..
게시물ID : humorstory_666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두좆같구나
추천 : 2
조회수 : 15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4/06/23 19:23:40
오늘 하루종일 눈물만 주루룩 흘리고 말았다. 난 김선일씨가 반드시 살아돌아올 줄 알았다.. 그래서 어제 김선일씨가 살해당했을 시각에 조차 웃고 있었다... 아침에 "톱뉴스"로 뜬 피살사건 소식에 그자리에서 멍하니 굳어버렸다. "톱뉴스"라.. 톱뉴스라.. 사람이 죽은 사건이 톱뉴스라........... 부시가 말한다. '흔들리면 안된다. 추가파병을 계속 해야한다. 노무현은 내 뜻을 이해해주리라 믿는다' 미국 대사관이 말한다.. '파병 철회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너무나 감동했다' ..............씨발. 그래 이 개새끼들아 존나 감동했냐? 그렇게 감동해서 존나 좋겠다? 테러단들은 분명 파병철회하지 않아도 되니 추가파병만 더 보내지 말라 하였다. 그 다음날 뉴스 '추가파병 강행'....... 난 처음으로 정부에 심한 환멸을 느꼈다. 노무현의 머릿속을 해부해보고 싶다. 정부새끼들의 대가리를 대신 잘라버리고 싶다. 어제 헤드라인 뉴스의 아나운서의 마지막 말이 떠올랐다. '국민의 목숨보다 더 큰 국익은 없다...' 이 나라는 커다란 국익을 버렸다. 김선일씨의 부모님들은 오열하다 실신하셨다 한다. 난 하루종일 주루룩 울었다. 이렇게 힘없고 약하디 약한 나라에 태어난게 너무나 분해서, 그래도 이 나라에 태어난 이상 이 나라에 연민의 감정을 느끼는 내가 너무 서글퍼서 하루종일 주룩 주룩 울었다... "씨발 우리가 미국 꼬봉이야? 우리가 미국 꼬봉이냐고 시발!!!!" 이말만 외쳐대며 입술을 깨물다가, 우리가 미국 속국 처지와도 같음을 머릿속에서 부정할수 없는 현실이 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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