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라면 장례식기간에 된다면 같이 상을 치뤄주시는게 친구에게 큰 힘이 됩니다. 차피 먹을거 사가도 입에 들어가지도 않아요.. 먹고싶지도 않구요.. 오히려 장례식장에서 친구 다독여주고 곁에서 좋은말 해주고, 장례식장에 있는 밥 먹으면서 기운차려야 되지 않냐고, 힘내야 된다며 밥먹는거 봐주시고 하세요.. ^^..
어차피 목으로 안넘어갑니다. 장례식장에서 제일 힘든 부분이 상주는 힘들고 지쳐있는데도 뭘 먹으려 하지 않고 그걸 보는 주변사람은 안쓰러워서 자꾸 뭐라도 먹어라 좀 쉬어라 얘기하지만 그것도 은근히 부담됩니다. 사람마다 좀 다르긴 하겠지만 뭔가 사다주시려면 마시는 우황청심환 같은걸 추천해드립니다. 박카스 같은건 한 통 사가기에는 좀 그렇고 많이 사자니 부담이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거나 심신안정에 효과가 있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상주는 뭘 먹고 마실 기분이 아니기 때문에 자꾸 먹을걸 권하면 스트레스도 받고 자칫 체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상황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