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Fit Daily 에서 나왔던...엄청 씩씩하게 진행하시는 영국(?)식 발음이 귀에 팍팍 꽂히던 그 영상이요;
추천을 받아서 사흘 전부터..날도 풀렸거니 싶어 동네 공원도 좀 걷고, 유툽 영상으로 집에서 하체 운동을 하고 있어요.
(마일리 사이러스 다리 +_+!!!)
다만, 워낙에 운동을 안했던지라...ㅠㅠ
첫째날 이후 하체 전체에 근육통이 장난아니게 몰려오더라고요.
정말 이렇게까지 하체 운동을 한 적은 생에 처음이었기에 이런 고통은....아..;;
다음에는 횟수를 조금 줄이면서 쉬엄쉬엄 해야겠다...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사흘째 되는 날에 오른쪽 무릎에서...안쪽이 좀 부은 듯하게 보이고 누르면 통증이 오는 겁니다;
혹시나 해서 왼쪽 무릎을 눌렀더니 괜찮더라고요 ㅠㅠ
하도 운동을 안해서 근육통이 너무 심하게 오나? 하고 또 영상 틀어서 하려는데..
사이드 런지를 시작하려는 순간 오른쪽 무릎이 너무 아파서 더는 못 하겠는 거예요;;
간만에 하는 운동이라서 근육통이 이렇게 오는 것인지...아니면 운동 횟수를 줄이면서 최소 본인이 할 수 있는만큼 하던지;
아니면, 아예 다른 운동으로 갈아타야 하는지...ㅠㅠ
워낙에 저주 받은 하체이기도 하지만, 나이가 더 들어가기 전에 예쁜 하체 한 번 만들어볼라는 이 욕심이
뭔가 화를 부른 것은 아닐까 급 걱정도 되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 흙;;
에효...그 와중 침대로 와서는 무릎 주물주물 하면서 찜질하고, 반신욕이라 해야겠다고 물 받고 있어요 ㅠㅠ
걷다 보니 무릎이 반대로 꺾이는 듯한 느낌도 들어서 불안불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