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을 왕따시키려는 참 국회의원으로 격떨어지는 멘트를 날리는 김진태의원 홈페이지에 가서
당신 그러지 말라고 욕이라도 쓸참으로 들어 갔더니
이미 자칭 보수라는 세력들이 김진태 빨기에 여념이 없기에 보고 허허..웃으며 돌아 왔습니다.
국회의원으로 국민대통합은 아무래도 먼 나라 이야기이고 그져 니편 내편 갈라서 자기만 돋보이려는
꼼수가 훤히 보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수많은 사람들이 김진태의 수준을 저리도 잘했다고 칭찬합니다.
마치 조선후기 예송논쟁을 보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시각으로 본다면 임금이 죽었을 때 임금의 어머니가 상복을 얼마나 오랫동안 입을 지에 대한 논쟁은 참으로 덧없어 보이지만
300년 전만해도 노론과 소론이 목숨을 걸고 1년이다 3년이다를 두고 싸웠습니다. 지금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당시는 바로 그것이
지금 우리의 좌우 대립과 같다고 어느 역사학자께서 말씀하셨습니다. 300년 뒤에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때
지금의 좌우대립을 예송논쟁처럼 다루지 않을 까요.
예송논쟁도 겉은 상복의 기간이지만 속으로는 온갖 욕심과 암투를 예송논쟁으로 포장해서 권력다툼을 한 것 뿐이듯
지금의 좌우대립도 크게 다르지 안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는 안철수 의원에게 저들이 짜고 있는 "좌우'라는 틀에 엮이지 않고 정말 안철수+국민 VS 국회의원 299명의 구도가 되어
새정치 새바람이 불길 간절히 바랍니다.
안철수 의원이 아무리 똑똑해도 좌우틀에서 아주 자유롭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게 참 걱정입니다.
안철수의원은 국회의원이 되었을 뿐이고 김진태의원에게 아무말도 안했는데 벌써 종북이 되어버린 작금의 실태가 안타깝습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