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9시 쯤 엄마랑 장보고 집에 도착함.
장 본거 정리하고 과일먹는데 누군가 우리집 대문을 따고서 또각또각 소리를 띄엄띄엄 내면서 올라옴(집이2층임)
그래서 아 언니 왔나보다 하고 마려는데 발걸음이 멈춤.. 왜 안들어오고 밖에서 저러지..? 하고 부엌창문으로 밖에 슬쩍 봤는데 뭔가가 움직였음..
아 언니겠지 하고서 그냥 냅둠..
그러고 20분 지났나.. 다시 대문따는 소리가 들림. 이번엔 힘쎄고 강한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진짜 언니가 온거임..
의문이 생겨서 물어봄.. 혹시 밖에 누구 없었나? 아까 누가 올라왔었는데.. 하니 아무도 없었다고 ..
뭐지?? 2층엔 할머니,할아버지랑 우리집뿐인데 두분은 이 시간에 안나오시는데다 할아버지는 항상 등산복장이기 때문에 또각또각 소리가 날 수가 없음
그리고 1층은 주인집 아주머니가 사는데 오밤중에 올라온적은 없으심..
2층에 올라오면 바로 옥상 계단이 보이는데, 우리집 앞에서 멈췄고 옥상에 올라가거나, 다시 1층으로 내려가는 소리는 전혀 안들렸는데
언니가 "아무도 없었다" 고 하니까 너무 소름끼쳐서 지금까지 못자고 있네요 ㅜㅜ 뭘까요?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