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친구가 있습니다..
한 친구가 있는데 이친구가 평소에 말이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 인식에 착하다고 인식이 되어있어요.. 저도 그런줄 알았고요..
근대 최근에 이 친구가 엄청 이기적이고 말만 안할 뿐이지 속으로 돌맹이가 굴러가도 왜 저렇게 굴러가고 왜 내앞에서 돌맹이가 굴러가는지 욕을 합니다. 물론 말을 안하고 속으로만 꿍해있으니까 주변에서는 모르죠.. 맨날 같이 다니는 저조차도 최근에 이런애인줄 알았으니까요..
자기가 뭔가를 피해보거나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오면 화를 냅니다.. 게다가 상대방이 자기보다 못나보이거나 그러거나 저 외에 다른 사람들이 없으면 막 화를내요.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자기 상태만 전달하려고합니다.. 그리고 정작 자기가 남들보다 더 해서 다른사람들을 더 기다리게하거나 피해를줘요. 당연한 권리라는듯이..
예를들어 누군가가 사과를 나눠주는데 엄청 긴 줄이 있고 사과를 나눠주는사람과 사과를 받는 사람들이 잠깐 대화한거가지고 빨리 안나눠준다고 막 혼자 속으로 욕을 하다가 자기가 사과를 받을 차례가 되면 사과를 나눠주는사람한테 무슨 할말이 그렇게 많냐고 그냥 나눠주지 이러면서 서로 싸워요.. 나눠주는사람은 그냥 친해지고싶어서 대화를 좀 했다 이러는데 친구는 왜 대화가 필요하냐고 집요하게 꼬리를 물고 늘어집니다.. 중간에 제가 나서서 그냥 빨리 받자 이러는데 사과장수한테 저까지 같이 성격더러운애로 인식되더군요...
저는 그냥 웃으면서 사과를 받고 싶었을 뿐인데..
저같은경우에는 그냥 좀 피해 보거나 기다려야하면 좀 기다리면 그만인데 이 친구는 저한테 화도 안풀고 바로 당하자한테 뛰어가서 욕을하는데 막을 틈도 없어요..
전에도 한번 글을 올렸었는데 이 친구한테 제가 불안장애때문에 힘들어서 막 이것저것 이야기했는데 그냥 등돌리고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면서 건성으로 듣고 내가 무슨 말을 할 처지가 못된다면서 웃고 그냥 살으래요..
나는 얘를 믿고 내가 정신적으로 힘든거 다 말했는데 이렇게 이기적이고 자기는 배려를 받아야하지만 정작 자기는 남한테 베풀지 못하고 배려도 못하는아이였어요..
그냥 벽을 세우고 친구와 거리를 두는게 좋을까요..? 몇십번이나 말을 해도 못알아듣습니다. 그냥 내가미안해 이러면서 대화를 마무리시키는데 너무 힘들어요 ..
친구가 얼마 없어서 한명한명 잘해주고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