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울면서 마음깊이 담아뒀던 비밀을 네게 털어놨다.
다음 날 우리 반은 물론이요, 다른 반까지 다 알고 있는 사실이 되었더라.
난 널 친구라 믿고 털어놓은 건데 3개월이라는 시간이 가까워지기엔 너무 짧았나보다.
네겐 한낱 이야깃거리에 지나지 않겠지만
내겐 자존심이고 또 상처였는데 그걸 왜 모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