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맞았어요..
화가 나면 제남친은 욕부터 하고 소리지르고
손이 올라가요..
저 정말 마음이 너무 많이 아파서 미칠 것 같아요..
너무 아파요
방금 편의점에서 콜라 사길래 제가 800원짜리 푸딩 먹고싶다고 가져왔는데
알바생 앞에서 이거 얼마냐고 잔돈 만들기 싫다고 안된다고 해서
제가 알았다고 하고 다시 가져다놓는데 너무 서러운거에요..
그래서 속상해서 훽 나와서 집에 먼저 들어왔는데
남친이 따라들어와서 왜 오바하냐고 화를 내더라구요
전 오바가 아니었어요..진심 속상하고 너무 창피했어요.. 저를 위해 푸딩 하나도 못사주나 싶은게
매일 가는 편의점인데..알바생한테 너무 부끄러웠어요..
그래서 제가 오바하는거 아니라고.. 너는 왜 니 감정이 다 맞고 내감정은 무시하냐고 하고
남친은 오바 맞다고 계속 그러다가 싸움이 일어났어요..
근데 손이 올라가면서 때리려고 하고 저를 밀치고.. 팔도 잡고 구석으로 밀고..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파요..
진짜 지금도 너무 놀라서 몸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제가 자취를 해서 남친이 제 집에 오곤 하는데
집에서 화나면 칼도 꺼내들고 죽겠다고 협박해요
아..저 마음이 너무 아파서 죽어버리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화만 나면 괴물로 변하는것같아요,.
112에 신고하라고 전화하면서 저한테 소리지르는데
정말 무슨생각으로 그렇게 행동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제가 어떻게 이럴수가있냐고 여자친구한테 왜이렇게 폭력을 쓰냐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알겠대요
그러면서 다시는 여기 오지 않겠다고 하면서 나갔어요...
저요....맘이 너무 아파서 죽고싶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아..저좀 살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