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형 미드필더 부분인데...
수비형 미드필더를 홀딩과 앵커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보통.
보통 홀딩이 수비적 역할, 앵커가 공격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고 계신데,
굳이 구분하자면 앵커가 더욱 수비적 역할을 맡습니다.
앵커맨 할 때 앵커 자체가 닻 anchor에서 따온 말이고, 닻처럼 포백라인 위에 박혀있어서 그런거죠.
홀딩과 앵커로 구분하게 된게 더블 볼란테 때문일텐데
(볼란치는 브라질서 쓰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의미하는 볼란테 라는 단어가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볼란치로 발음이 강제 변형된...)
이 더블 볼란테로 가장 성공했던게 황금기의 발렌시아 였죠.
중원 사령관 다비드 알벨다와 퍼팩트 미드필더 루벤 바라하 두 선수 입니다.
이 두 선수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있으면서 역할 분담을 홀딩과 앵커 식으로 했었죠.
그래서 더블 볼란테가 기용되면 으레 한 명 수비 한 명 공격 이런식으로 정착되고 그 용어가 잘못 퍼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미 자리에서 공격적 역할, 경기 조율과 볼 배급을 하는건 레지스타 라고 하죠.
대표적인 선수가 알베르티니, 피를로, 사비 알론소 가 되겠죠..?
또, 수미 의미 그대로의 역할을 맡은건 인떼르디토레 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선수가 마케렐레, 알벨다, 마스체라노 같은 선수들...
까..깝친건가...
음.....아니 뭐..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