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 한동안 탱키한 탑의 매력에 빠져서 탑 탱커들을 줄줄 팠었는데요.
(Ex: 마오카이, 트런들, 노틸러스, 쉔)
요즘은 게임을 하면 할 수록 점점 탑 탱커에 대한 회의가 듭니다 8ㅅ8......
리븐이나 피오라, 제이스, 케넨처럼 딜 좀 나오는 딜러들 상대로는 아무래도 수동적이고,
처음부터 탱키한 건 아니니까 탱템 좀 나올 때까지 안 죽으려면 할 수 없이 사리다가
cs를 상대보다 비교적 적게 먹을 수밖에 없구요.
라인을 밀든 당기든 로밍가든 안가든 모든 결정권은 라인전이 더 쎈 상대방에게 있고,
상대가 잘 커서 스플릿이라도 하면 걔를 막으러 우리팀에선 최소 두 명이 가야하니까
게임 중후반 이후 운영 부분에서도 힘든 점이 많네요ㅠ
비록 한타 때 탱커역할을 잘 해서 다 맞아주고 게임을 이겨도 그닥 기쁘지도 않고 씁쓸합니다
게임은 이겼지만 몸빵하느라 만신창이가 된 내 KDA며 라인전 내내 받은 고통 등등 ㅠ
어휴 이제 탑을 때려치울 때가 되었나, 탱커말고 딜탱이나 딜러를 해야하나 싶어지네요.
제가 골레기라 아직 탱커의 소중함을 잘 모르는 걸수도 있겠지만요.
혹시 이러한 탑 메타에 대해 고견 있으신 분들께선 조언 좀 주고가세여 (찡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