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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게에 처음으로 글 쓰게되네요. 박원석 의원 대단하세요
게시물ID : sisa_6671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퐝당
추천 : 11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6/02/24 17:59:13
하는 일 스케쥴때문에 동 트기 전에 출근해서 오전 중 퇴근하고 낮잠자고 점저먹고 뒹굴다 일찍 자는게 일상이라

부끄럽게도 요즘 이슈에 거의 관심을 가지지 못했는데

오늘 필리버스터를 하고있다는 얘기를 듣고 국회방송을 켰습니다.

그게 오전 11시 반쯤 이었으니 은수미 의원 토론의 거의 막바지였네요.

틀기 전에는 막연히 그냥 시간때우기 용이겠거니.. 했습니다. 내용보다는 필리버스터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고, 그 오랜 시간동안 본인의 의견을 얘기해나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은수미 의원의 발언들을 들으면서 함께 울게되었습니다. 10시간이 넘는 발언이였지만 그 내용에는 분명 본인의 생각이 명확히 담겨있었습니다. 진정 국민을 위해 고민한다는 것이 저런것이구나 느꼈습니다.

그러다 박원석 의원이 나왔을때는 처음뵙는 분이라 솔직히 많은 관심은 안들더군요. 

그래서 일단 방송을 틀어놓은 상태로 누워있다가 1시 반쯤 잠들었다가..........? 조금 전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분 사람인가요???

세상에 목소리 톤 하나도 바뀌지 않으셨네요..

정말 엄청나십니다... 발음은 또 얼마나 좋으신지.. 내용도 쏙쏙 귀에 박히구요.

작은 목소리도 아니고 굉장히 힘있으신데 어떻게 5시간동안 유지할 수 있는지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감동받아서 시사게에 꼭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아직 그래도 헬조선은 아닌가봅니다... 민주주의와 국민을 지켜주시는 많은 국회의원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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