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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는데 할머니가 들어오셔서 바나나를 팔았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667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견
추천 : 1
조회수 : 2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3/02 22:56:45


 제가 치킨호프집에서 알바를 하는데요

 아까 할머니한분이 들어오셔서 테이블 손님들께 바나나를 팔았어요

 한손을 쪼개 반손도 안될양을 파셨는데 천원? 이었나 그래요

 가게오빠가 이러심안된다구 내보내려했는데 손님이 그냥 돈 주셨더라구요

 할머니께선 복받을거라그러시고 중얼중얼 거리시면서 나갔어요 

 맘이 불편하네요

 한달전쯤엔 마감하는데 할아버지 한분이 껌을 파시러 들어오셨는데..

 죄송하다고 하고 그냥 보냈어요..

 그때도 느낀거구 길가에서 과자파시는 노인이나 장애인분들..등등

 볼때마다 맘이 너무 불편해요

 우리나라 복지제도가 좀 더 잘됬으면..

 사회적 인식이 좀 더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사회적으로 약자인 분들이 노력을 안해서 그런 상황이 되었을 수 도 있지만

 그들을 배려하지않는 사회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해요..

 너무 슬프네요

진짜 너무 슬퍼요

 이제 스물이고..입시에 치이느라 시간이 없는것도 아니니까

 앞으로 봉사도 많이다니려구요 진짜..

 유기견센터에 봉사가기로 되있는데 

 독거노인이나 장애인센터두 갈거에요

 여러분도 여유가되시면 한번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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