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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 의견좀 들어보고싶네요
게시물ID : gomin_8947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치행님
추천 : 2
조회수 : 54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3/11/07 14:54:43
이번주말 와이프친구몇명이랑 부부동반 1박2일 놀러가기로 했었네요

짧게안 친구들은 아니고 고등학교 동창이였고 
지네들끼리 베프였답니다

어제 갑자기 옷을사왔네요..
왜그러냐 물으니 놀러가니까 새로 샀답니다
뭐 옷사주니 입는데..츄리닝까지 사왔더군요..
제가 잠옷대신 츄리닝입고 자거든요..
뭐 평소 돈쓰는거 터치 안하고 이왕사는거 좋은거사라고 하는 스타일이며
와이프도 사치같은거 모르고 사는사람입니다
오히려 제가돈을 많이쓰는편이구요,,

근데 츄리닝 사왔길래 
집에 츄리닝이 없냐고..
있는거 입고가면되지 뭘또 잘안입는것까지 사왔냐고 잔소리좀 했네요

와이프 한다는말이 입던거 어떻게 입냐고 하네요..
잉?? 입던거 입으면 안되는건가??

와이프 말로는 여자들은 그런 세세한거 스캔 한답니다
지네들이 새로산건지 몇년된건지 아는것도아니고..참나..
그리고 명색이 친구면 대충 거적때기 입고만나도 되는거 아닌가요??

난 10년만에 친구만날때도 자다깨서 츄리닝입고갔는데..

뭐..풍족한건 아니지만 부족한거없이 하고싶은거 다하고 사는데
남의눈..그것도 친구들눈 의식해서 새로사는것때문에 한바탕 했습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와이프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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