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님들 ~ ^^
모두들 저녁은 잡수셨는지요 ^^
저는 울산사는 25살 건장한 대한건아 입니다 !! (물론 없죠... 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거요... 또르르☆)
어제 아주 신세계에 다녀왔기 때문에 오유분들과 좋은 정보는 함께 공유하고자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
여느날과 다름없이 베오베 눈팅 도중 제 눈을 확 사로잡은 글이 있었습니다.
'난폭한 몽크'님께서 쓰신 글이었는데 바로 소고기와 조개를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곳이 있다는 고급정보였습니다. +ㅁ+ !!!
제 아이디만 봐도 아실 수 있듯이 저는 육식을 아주 좋아라 하는 닝겐이기에
'지금 부족한 단백질을 채워줄 곳은 바로 이곳이다 !!!'
라고 생각하여 급히 파티원을 모집하였지만 때마침 시험기간이라 끓어오르는 욕정(?)을 달래고 학업에 매진하였습니다.
그러다 어제 드디어 파티원을 구성하여 굶주린 배를 욺켜쥐고 마산 산호동에 위치한 '무한리필'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
들어가자 마자 난폭한 몽크님을 찾으려 했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주 활동무대가 주방이시더군요 !!! ㅋㅋㅋ)
무한 3인분을 시키고 잠시 멍때리고 나니 저희 앞에 땋 !!! 진수성찬이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 !!! 일단 사진 투척합니다 !!!
조개들이 조개조개 모여있네요~
음~ 퐈이야~ 숯불의 어마어마한 화력에 소고기는 10초면 get !!!
조개 한판은 요런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
소고기는 말할 것도 없고 조개는 엄청 싱싱하고 야들야들 했습니다 !!!
그중 제일 맛있던 것은 바로 껍데기 !!!
껍데기는 웬만한 껍데기 전문점보다 맛있고 쫄깃했습니다. (카레가루에 찍어먹으니 나마스떼가 절로 나오더군요 !!! ㅋㅋㅋ)
쉴새없이 구워댔던 터라 숯불이 저희의 먹성을 이겨내지 못하고 시들어갈 때쯤!!!
난폭한 몽크님을 소환하여 숯불도 리필?하고 ㅋㅋㅋ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저 : "안녕하세요... 오유에서...보고 왔어요...ㅋㅋㅋ"
몽크님 :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때요 맛있죠?"
저 : "네 !!! 대박이에요!!! 그나저나 안생겨요...(용기내어 말했어요...이건 오유인들의 암구호? 같은 거니까요 ㅋㅋㅋ)"
몽크님 : "아...사실 저는 3년째...." (이 때 눈치를 챘어야 했음....ㅜㅜ)
저 : "안 생긴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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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크님 : "있어요... 맛있게 드세요... " (아아...그는 조은 탈영병이었던 것이었습니다...)
하며 돌아서시는 뒷 모습에 잠시 혼돈의 카오스... 모쏠은 오유오유하고 웁니다....T^T
- 육식공룡이(가) 자괴감에 빠져 분노의 굽기를 시전하였다.
- 조개들이 버텨내지 못하였다.
아무튼 !!!
3시간 가까이 소고기, 조개, 껍데기들을 구워 댄 결과 조개만 4판을 리필하는 쾌거를 이룩하였습니다.
(사실... 조개 리필할 때마다 죄송해서 같이간 일행끼리 가위 바위 보해서 진사람이 말하는 걸로..ㅋㅋㅋ 저희만 이런가요...)
조개 리필 할 때마다 싫은 내색없이 맛있게 드시라는 여 종업원?분의 미소도 인상 깊었어요 !!!
막차 시간이 다 되어 부랴부랴 나오는 통에 몽크님께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와버렸네요 ㅠㅠ...죄송함돠...
마지막으로...
돈없고 항상 배고픈 학생들을 위해 무한리필 정책을 펼치시는 사장님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
그리고 몽크님 조만간 또 뵙겠습니다...후후
후기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