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말하자면 '사이버 스토킹'인데, 지금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쓰던 사이트인 '이글루스' 에서 블로그 날리고 탈출했지만 한 사람은 아직 거기가 마음에 든다면서 아직 있더군요. 그 사람이 너무 걱정되서 제가 이렇게 오유에 여러분들의 도움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스압이 좀 있더라도, 읽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제가 이 사건을 알게 된 발단은 이랬습니다. 어떤 블로거가 '연애'밸리, 즉 연애글을 올리는 공간에다 이런 글을 써놓았더라구요
'남의 연애 이야기 듣기 싫음'이라고요
보시면 알겠지만, '연애 이야기도 일상 이야기중 하나인데' 저분은 그런 남녀가 연애하는 일상이야기가 듣기 싫다고, 그러니까 쓰지 말라고 하는 겁니다. 이걸 보고 제가 화가 나더군요. 일상적인 연애 이야기 적는 곳에다 왜 이런 '연애하지 말란 글'을 적어놓냐고, 그래서 세로드립으로 '아나당신 바보같애'를 그냥 써줬습니다. 도저히 이런 글에 욕같은건 쓸 가치도 없어서 말이죠.
근데 문제는, 이분이 그 이후로 절 몇번이고 스토킹하려들었단 겁니다. 네. 알겠지만 제가 이글루스쪽에서 블로그를 운영한 사람입니다. 이글루스 블로그는 이웃기능 맺으면 남의 글 전부 볼수 있지요. 아마도 그 기능을 이용한 것 같은데 처음엔 자기 블로그에서 제가 쓰는 생각이나 소설 가지고 '중2병' 으로 까더니만, 나중엔 표현이 점점 거칠어지더니 '노오란 스토커'(아무리 생각해도 노무현 대통령님 모욕하는 발언인걸 알면서도 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게 제가 어떤 수꼴쪽 사람이랑 싸울 때 '내 배경 가지고도 이제 시비 털겠네? 내 배경이 참 노오라니까.'라고 한걸 그대로 써먹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극 후반엔 '좆병신'등등으로 절 공격하더군요. 나중엔 저기 위에 보이는 제 덧글에다 비밀 답글로 계속 메시지를 보내오곤 했습니다 '어미 잡아먹을 놈'이라더나 '개독은 저리 꺼져라'라더나.
후반대에 들어선 제가 고등학교 후반때에 썼던 중학교 시절 회상기 가지고도 '여중생이랑 성관계한 미친놈'이라고 공격하는 거 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저도 그래서 블로그 접기 전에 그거 가지고 싸움 한판 했었고 말이죠.
문제는 여기서 그치면....... 그치는 게 아닙니다.
몇몇 사람들한테도 이런 짓거리, 자기 블로그에서 계속 이렇게 모욕이랑 스토킹질을 하는 대상이 몇명이나 있단 겁니다.
그중 한분은 제가 아는 분인데, 1~2년간 스토킹을 당했더라구요. 심지어 이런 것까지도 당했습니다. 정말 심할 정도의 성폭력적 발언이라, 여성분들은 안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말이지 뭐라 해야 하면 될까요. 자기 애인만나러 가는 여행가지고 '보지 벌리러 가는 여행이네 ㅋㅋㅋㅋ'하는 저 성폭력적 발언에 제가 할 말을 잃게 만들더군요.
참고로 그때 이 당한 사람 포스팅은 '애인님과 이하생략을 했고 이하생략, 이하생략 이후에 ~~를 했다' 그 정도였습니다. 뭐가 '떡치는 거란 건지?'정말 궁금해져 오더군요.
아무튼 제가 이분 면밀히 조사해봤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사이버 스토킹에, 사실을 적시한 사이버 모욕에 명예훼손까지, 고인 모독, 그리고 한 사람한텐 사이버 성폭력을 태연하게 저지르면서 자기는 아무 죄도 없다는 듯이 일상 포스팅. 그리고 이어지는 블소플레잉 자료.
그래서 어떻게 하고 싶냐고요?
이분을 정식으로 공동고소를 해서 재판받게 만들고 싶습니다.
진짜 '남의 눈에 눈물나면 니 눈엔 피눈물 난다'는걸 똑똑히 경험시켜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찰서엔 2번 들렀지만, 협조를 해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저는 그나마 도와줄 사람 몇분을 얻었긴 했지만, 그분은(사이버 성폭력당한 분)아예 포기하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오유분들의 충고나 조언같은걸 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실 이거 익명으로 적을지 말지 하다가 익명으로 적을수밖에 없어서 결국 익명을 선택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