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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외국회사 사냥 나섰다…경기회복 수익성 높아져 M&A
게시물ID : sisa_66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탄만두
추천 : 0
조회수 : 12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4/06/18 19:28:52

 
[파이낸셜뉴스 2004-06-18 19:27]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회복세를 발판으로 주식회사 일본이 해외기업 ‘사냥’에 나서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지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내부문제 해결에 온 힘을 쏟아부었던 일본 기업들이 이제 탄탄한 재무구조와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등에 업고 해외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기업들의 외국기업 인수합병(M&A)이 급증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다.

톰슨 파이낸셜 조사로는 올 들어 5월까지 일본기업들의 외국기업 인수 규모는 28억431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억1402만달러에 비해 41% 넘게 증가했다. 인수 규모는 지난 1월 4억3870만달러로 지난해 1월에 비해 27배 늘었고, 2월에는 18배 급증했다. 

이같은 인수합병 붐 중 최대 사례 중 하나로 일본의 컵라면 업체인 니시푸드의 중국 진출이다. 

니신은 지난 4월 중국 컵라면 시장 점유율 20%인 중국 컵라면 업체 허이베이 후아롱 F&N 산업집단 지분 33.4%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니신은 인수대금으로 200억엔을 제시했으며 허이베이 후아롱 지분 인수를 통해 연간 277억개의 라면을 먹어치우는 세계 최대 라면시장 중국에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저널은 이처럼 일본 기업들이 외국기업 사냥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은 ‘잃어버린 10년’을 지내면서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은행들은 상당수 부실채권을 떨어냈고 기업들은 비용절감을 통해 어느 때보다 수익성이 높아졌으며 또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털어냄으로써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됐다. 

제스퍼 콜 메릴린치 일본담당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주식회사 일본이 돌아왔다. 더 강한 성장세를 등에 업고 돌아왔다”며 “집안 문제를 해결한 덕택에 여윳돈이 좀 생겼고 해외진출에 모험을 걸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저널은 일본 업체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곳은 중국이라며 자동차, 전자, 기계장비 등의 업체들이 중국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올 들어서만 15개 중국업체가 사냥감이 됐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장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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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계 옮겨가고 일본은 기계를 사버리고. 안타깝군요. 부럽기두 하고. 자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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