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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송승헌 입대연기 탄원키로…‘슬픈연가’ 출연 급물살
게시물ID : humorbest_66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그45649;
추천 : 23
조회수 : 1622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0/26 23:51:36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0/26 18:27:33
국회의원들,송승헌 입대연기 탄원키로…‘슬픈연가’ 출연 급물살  
  
[정치부 1급 정보]○… 병역비리 탤런트 송승헌씨의 입대 연기 탄원에 국회의원들이 나섰다. 국회 문화관광위 의원들은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한류(韓流)시장을 겨냥한 드라마 ‘슬픈연가’에 송씨가 출연할 수 있도록 11월로 예정된 신체검사 및 입영 일정 연기를 병무청에 요청키로 했다. 병역비리에 대한 국민적 비난여론과 한류 열풍이 가져올 국가적 실익 사이에서 후자를 택한 것이다.

이미경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은 26일 기자와 만나 “2∼3개월만 입대를 늦추면 촬영을 마쳐 아시아 각국에 작품을 수출할 수 있다”며 “입대 연기를 요청하는 문광위원장 명의의 협조공문을 27일쯤 병무청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문광위 여야 의원 서명을 받아 병무청에 입대 연기를 탄원하기 위해 열린우리당 우상호 간사와 한나라당 정병국 간사가 협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한류 드라마 1편이 갖는 국가 이미지 제고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병역비리 비난여론이 높지만 내가 욕을 먹더라도 입대 연기를 추진하겠다”며 고 말했다.

‘슬픈연가’는 제작비 76억원 중 30억원을 중국 일본 대만 등 외국자본이 투자했고,이미 아시아 각국과 드라마 방영권 및 각종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작품이 완성되면 DVD,소설,음반,만화,가이드북,캐릭터 상품 등 4000억원대 매출을 거둘 수 있다고 제작사측은 말한다. 일본에서만 2000억원대 매출을 올린 배용준 주연 드라마 ‘겨울연가’는 부가사업권 상당부분을 일본측이 가졌지만,‘슬픈연가’는 모든 사업권이 한국 소유다. 그러나 이는 모두 드라마 ‘가을동화’로 한류스타가 된 송씨 출연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주연배우가 바뀌면 계약 파기 위자료만 90억원을 물어줘야 한다.

문광위원들의 탄원 움직임은 제작사측이 25일 이 위원장을 찾아가 이런 사정을 설명하고 지원을 호소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주 ‘슬픈연가’ 제작발표회에서 송씨 교체 가능성을 언급하자 상당수 외국 투자자들이 투자 철회 의사를 밝혀와 어떻게든 송씨를 출연시키기 위해 국회를 찾은 것이다. 문광부 산하단체인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은 문화산업 육성 차원에서,재일대한민국거류민단은 재일교포 위상을 높여준 ‘겨율연가’ 효과의 재현을 바라며 이미 병무청에 협조공문을 보낸 상태다.

병무청과 국민여론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지 주목된다. 병무청은 지난달 “병역면탈자는 입영을 연기해줄 정당한 사유가 있을 수 없고,드라마 촬영은 영리 목적의 개인적인 일”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민일보 태원준기자 [email protected]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자기자식들도 군대를 안갔기 때문인가?? 정말 정치판을 제대로 뒤집을 싸이코가 나와야하는건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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