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하면 안됀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왜들 그러시오 이번 사건으로 감정적인건 김선일씨를 알고지내던 모든 사람들과 "여자" 그리고 "아이"면 충분하오
그대들은 부끄럽지도 않소?
불과 몇일전 까지만해도 닉버그 참수사건이 터졌을땐 그냥 불쌍하다 하면서 냉정하게 바라보다가 아니... 냉정한 정도가 아니라 그동영상 보고싶다는둥 봤는데 너무 불쌍하다는둥 잔인했다라는둥 하던 사람들이 왜들 그러시오... 9.11태러가 터졌을때까지만 해도 빌딩이 무너지는 장면을 보면서 끔찍하지만 영화같다는말을 하면서 태러범 다 죽여야해 전쟁나겠구만 그러시지 않았소
아마 이번에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이 죽었다면... 그리 새삼스러울 일도 아니었을 것이오... 이말을 바꿔 말하면 지금 한국빼고 다른나라에선 그리 세삼스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전엔 이탈리아 사람도 죽었고, 닉버그도 죽고, 지금 이시각에도 많은 사람들이 태러로 목숨을 잃고 있소 이라크에서 사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몇명씩 죽어나가는 지옥을 살고 있을 것이오 이럴때일수록 우리군은 굳굳히 이라크로가서 머리도 깍아주고, 건물도 지어주면서 "세계에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것이오 그것이 바로 진정으로 나라를 위한 길이며 세계에 대한민국의 진정한 강함을 보여주는 길일것이오 "간디"가 아직까지도 "성인"으로 추앙받고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시오.
우리나라에서 감정적으로 슬퍼할 사람들은 닉버그참수장면이 보고싶지 않다던 "여자"와 "아이들" 그리고 김선일씨를 알고지내던 모든사람들 정도면 충분하오. 나역시 참수사건을 듣고 분노한것은 사실이지만 파병하지 말라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었고, 전투부대를 보내자는 말에도 동의할 수 없었소.
태러범들에게 진정한 강함이란 약한자를 죽인다거나 자살태러가 아니라 어떤일에도 굴복하지않는 "확고한 의지"라는것을 보여주어야 할것이오. 태러범 죽이자,부시나쁜넘,노무현나쁜넘,등등은 우리의 수준만 낮추는 일이 될것이오 태러범들은 우리가 욕하는걸 두려워하는게 아니라 파병이 두려워 이런일을 벌인걸 생각해보시오
김선일씨 참수사건은 세계에서 보면 별것아닌 일일테지만 만약 우리가 끝까지 이라크로가서 이라크 국민들을 도와준다면 세계는 대한민국을 다시 볼것이고, 그것이 진정으로 김선일씨사건을 추모하는 일이 될것이라 믿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