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비군도 끝났고 민방위로 접어든지 몇년이 지났습니다.
와이프에게는 항상 군생활을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합니다. 오대장성 출신이라고 우기죠.
그러나 언젠가는 군대에 입대할 7살짜리 아들녀석을 보면 군대에 보내고 싶지가 않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나오는 쇠고기도 호주산이라고 적혀있지만 먹지않고 집에서는 생협 한우만 먹고 있는데
나중에 아들녀석이 군대를 가서 미국산 쇠고기를 먹을 가능성이 높다면
저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아들을 군대에 보내지 않을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누구는 빨갱이가 맞는듯 싶습니다. 이렇게까지 병역을 기피하게 만들다니...
입영통지서로 베오베에 올라가는 분들이 불쌍하게 보입니다.
아래는 오마이뉴스에 올려진 글입니다.
대통령도 사병이 먹는 고기를 드셨으면 좋겠다
내가 미국 쇠고기 군납 반대에 나선 이유... 사병 건강 뒷전인 국방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7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