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한 상황에서 우리들에게 여유를 줬다는 겁니다.

생각해보세요.. 최소 한사람당 5시간씩 토론을 해야하는데, 5시간씩 말을 끝없이 하기도 어렵거니와..

그걸 하기 위해 자료 조사 시간, 토론할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 추스리기 등등의 시간만해도 얼만가요?

김광진 은수미 의원의 경우는 맨땅에 헤딩해서 15시간 이상을 끌어 준겁니다.

그 15시간이 없었다면, 다른 의원들의 경우 할말을 준비 못해서 우왕좌왕 했을 텐데..

두분의 역할덕에 짧으나마 누구라도 5시간 이상씩 필리버스터를 할 수 있도록 여유를 제공한 겁니다.

맨먼저 김광진 의원이 맨땅으로 5시간 이상 끌어 준것이.. 은수미 의원의 10시간 토론을 할 수 있는 베이스가 되었고..

은수미 의원의 바톤을 받아.. 대량의 자료 뭉치로 지금의 박의원이 나설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재.. 각종 아이디어와 자료들이 네티즌들에 의해 긁어 모아 지고 있고...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모여 지고 있습니다.

저는 앞서 해주신 네분의 의원님들 덕이 그 누구 보다 컸다고 생각합니다.

필리버스터 하기 전에는 한사람당 5시간씩 어떻게 떠들어???

였다면... 지금은..

까짓거 한사람당 5시간이 대수야가 된거 같아요....

우리중에 간자가 있지 않는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