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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윤석민 선수의 슬픈(?) 사연
게시물ID : baseball_6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학탐구
추천 : 13
조회수 : 132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8/12 22:31:54

두산 베어스에서 내야수를 보고 있는 윤석민 선수는

기아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 선수와 동명에 동향에 심지어 초중고 선후배사이입니다(두산 윤석민 선수가 선배)

리틀야구 시절엔 두산 윤석민 선수가 투수, 기아 윤석민 선수가 배터리 포수였다고 합니다...

아무튼 두산 윤석민 선수는 병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무를 넣었습니다. 

근데 상무팀에 들어가려면 경기경력증명서가 필요한데 우리의 KBO께서는 기아 윤석민 선수의 서류를 보냈습니다.(아 ㅠㅠ)

나중에서야 잘못보낸걸 깨달은 KBO에서 다시 보냈지만 이미 입대 날짜가 지나서 상무에 입단을 못했죠.

그리고 그 다음해에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했습니다.

비록 상무엔 못 갔지만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업무시간이 끝나면 모교에 달려가서

모교 후배들과 열심히 훈련을 했고 소집해제 후 2군 리그에서 .333 17홈런 59타점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죠

올시즌도 .291 2홈런 9타점이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네요

뭐... 전화위복이라는 사자성어가 여기에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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