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즐거운 고민을 안고 고게를 찾았습니다.
스물 일곱 먹고 첨으로!
제가!!!!!!!!
소개팅 약속이 잡혔습니다!!!!
*^^*
다들 헤어지는 고민, 안생기는 고민으로 울적한데
저만 이렇게 들떠있나요?ㅎ
너도 나도 다 해본다는 소개팅, 저도 참 많이 들어봤는데요,
그럼 제가 한번 소개팅을 해보겠습니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신이나네요 ㅎㅎㅎㅎㅎ
사실 걱정도 많이 됩니다.
어떤 이야기로 분위기를 띄울까?
어떻게 옷을 입고가야 찐따처럼 안보일까?
(사실 제가 집이 좀 가난해서 옷이 많이 없어요. 물론 옷입는 센스도 없구요)
상대방이 제 외모를 어떻게 생각할까?
어떻게 해야 매너있고 배운 사람 같이 보일까?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혹시나 소개팅 경험 있으신 여자분들,
님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어요
이렇게 하니까 반할 거 같더라
이렇게 하는 사람 꼴불견이다...
솔로를 탈출할 발칙한 도전에 힘이 되어주세요!
그리고 강남역 인근에 분위기 좋은 카페와 분위기 좋은 식당 추천좀 해주세요
(제가 사실 돈이 많이 없어요. 차랑 식사랑 다 대접해서 7만원 안으로 맞춰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27 대학생, 상대방은 24살 직장인이라고 하네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