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을때 꼭 '사랑해 엄마' '사랑해 아빠'라고 하더군요.
그땐 우습게 보였는데... 전역후에 생각나서
용기내어 사랑한다고 말씀드리니 부모님 두분 모두 좋아하셔서
아직까지도 전화 끊기 전에 '사랑해요' 라고 해 드립니다.
(참고로, 훈련소에서 전화 3분씩 걸 수 있을때
어머니 쪽에서 30초만에 잘있나? 응, 그래 훈련 열심히 해라. 하고 끊은 집안 분위기)
아버지에겐 쑥쓰러워서 가끔 문자로도 ㅋㅋㅋㅋ
그냥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사랑한다. 는 말은 위대한 말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