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못나올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아침에 나온다는 연락을 듣고
부랴부랴 회사에 말하고 오후에 군산 출고장으로 향했습니다..
친구인 영맨놈 차 얻어타고 가서 다행히 편히 갈 수 있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바람에 출고 검사하면서 애좀 먹었지만
특별히 이상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해서 출고 인수 하고 나왔습니다.
간단한 출고 후기입니다.
1. 시승 소감
역시나 lpg답게 굉장히 조용하고 아늑하고 좋습니다.. 직물시트가 가죽시트보다 푹신하고 부드러워 승차감 자체는 더 낫기도 했습니다.
알피엠 3천 안넘도록 주의하며 군산->전주까지 약 60키로정도 타봤는데
알피엠 안올리고도 130까지는 무난히 올라갑니다. 다만 초반 스타트는 어쩔수 없이 굼뜹니다. 디젤이랑은 비교하면 미안하구요.
그리고 올란도 특징인지 모르겠는데 비바람이 몰아쳐서 횡풍이 많이 불었는데 차가 횡풍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길고 높아서 그런 듯 합니다.
2. 연료비
만땅채우고 4만원 나오더군요. 리터당 830원 ㅠㅠ 전주는 740원대인데..
무튼, 확실히 게이지가 훅훅 떨어집니다. 연비도 안습입니다. 시내, 고속 각각 6/9KM정도 나오는 듯 싶습니다.
아직 길들이기 중이니 더 지켜봐야겠지만 연비는 역시 기대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올란도를 바라보는 시선
차 끌고 회사로 복귀해서 사람들이 구경을 했는데
올란도가 많이 팔렸는데도 불구하고 신기하게 보는 사람들 있더군요,
차 모습 보고 놀라고(뭔 짐짝같냐)->내부 공간 보고 놀라고(넓다!!)->차 가격보고 놀라고(온갖 할인 다 꽂아서 2130에 샀습니다. 선수금 제외)
마지막으로 소음, 진동 없는거 보고 놀랍니다.
총평: 잘 샀다.
P.S: 내 지갑 ㅠㅠ 내 통장 ㅠㅠ
이제 하루짜리 후기이니만큼 더 타면서 추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