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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유지 결사반대
게시물ID : soccer_871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의부모님
추천 : 7
조회수 : 4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1/08 12:09:03
윗사람들의 생각
 
1부리그(A) → 스플릿 분할 → 상위스플릿=A' 내지는 S, 하위스플릿=A
 
이런 개념으로 스플릿A의 수준을 높이는걸 생각하면서 만든게 스플릿시스템입니다
 
 
현실
 
1부리그(A) → 스플릿 분할 → 상위스플릿=A, 하위스플릿=A- 내지는 B
 
작년 올해를 봐서 알겠지만 현실은 하위스플릿의 수준이 낮아지는걸로 끝났죠
 
스플릿B가 기존 A의 유지라는 개념이 아니라
 
1부와 2부사이에 위치한 1부보다 열등한 리그로 전락해버린겁니다
 
 
자주 찾는경기장이 서울성남인데
 
 
성남을 예로 들면
 
성남경기 갔을때 1부때와 스플릿B때가 관중 분위기부터가 차이가 납니다.. 아예 경기장이 휑하고요
 
원래 성남이 중립팬이 많이 찾는팀이 아닙니다.. 서포터숫자도 천이 채 안되는 숫자가 나눠져있어요
 
탄천이 차는 경우는 거의 마계대전때 수원 원정팬이 찾거나 서울성남때 서울원정팬들로 꽉 차는경우가 아니면 거의 없을정도입니다
 
그런데 스플릿이 나눠지고는 그만한 일도 사라졌어요..
 
 
스플릿B의 문제점이 뭐냐면, 작년의 인천을 제외하고는 전부 팬의 숫자가 적은팀끼리만 붙는데
 
거기에 열반이라는 이미지까지 심어진다는겁니다
 
기존의 경기장을 찾던 중립팬들이 다음시즌까지 경기장을 떠나기에 딱 좋은구도가 되는거죠
 
오히려 단일리그보다 중위권팀 선수들의 의욕도 떨어지고 구단 운영도 힘듭니다
 
 
그러면 스플릿A가 B를 발판으로 삼아서 위너스리그가 되느냐
 
그런것도 아닙니다
 
스플릿A는 그냥 1부리그에요, 오히려 5~7위의 팀은 위너스리그에 도달한팀이 아니라 열반에 떨어지지않은 생존팀이라는 인식이 더 강해요
 
그러나 실제 경기력은 이미지와 달리 우승권팀들을 모아둔덕에 위너스리그죠..
 
그래서 아챔후반까지 간 팀들은 아챔이나 리그 둘중 하나를 포기해야됩니다
 
아챔 4강 결승을 할때까지 계속 1부리그라면, 리그에서 중위팀이나 약체팀을 고루 만날수 있기에 일정에 부담이 덜한데
 
4강 결승을 하는데 리그는 우승권팀끼리만 붙게되니 리그에서 만만한 경기가 하나도 없는겁니다
 
아챔 8강이상 간 팀들은 거의 각자 그 나라 챔피언들이라고 생각하면 되요..
 
아챔 후반기까지 살아남고 스플릿A에 잔류한 팀은 3/4분기와 4/4분기 내내 국내와 국외의 우승급팀들과만 싸워야됩니다
 
 
스플릿이 윗사람들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어요
 
아챔과 스플릿A도 작년 울산과 올해 서울에게서 바로 부작용이 나왔습니다
 
스플릿B도 작년 스플릿B의 인천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운영에 차질이 생깁니다
 
 
한시적 적용이라고 했으면서 그동안 뭐하다가 이제야 다시 다음시즌구상논의를 시작하는지도 모르겠고
 
3+1 그런 억지스러운걸 할바에는 그냥 스플릿을 하던가, 누구 아이디어인지도 모르겠고
 
단일리그를 해야 아챔나가는팀이 좀 국내의 도움은 못받더라도 발목은 안잡히겠네요
 
 
솔직히 작년 울산은 내팀 아니라서 그냥 국내우승 못하나보다 생각했는데
 
그게 당장 올해 내팀이 바로 그 꼬라지에 처하니 환장하겠네요
 
리그도 솔직히 반은 포기상태인데
 
내일경기 못이기면 무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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