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전술이 80%는 먹고들어감.
아무리 훌륭한 선수라도 필드에서는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기가 힘든게 현실임.
그걸 감독이 전체적으로 지시하고
주장이 경기내에서 조율하고
포지션별 리더가 다시 잡아주는거임.
감독 지시 -> 주장 지시 -> 포지션 리더 지시 -> 이행
보통 다 이런 식으로 됩니다.
축구할때 소통이 그만큼 중요하단거죠. 해외이적하고 폼이 떨어지는건 대부분 이러한 언어소통 문제일 경우가 대부분이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이번 전술상 아무리봐도 닥공의 형태의 카드를 들고 나왔다고 봅니다.
문제점은 너무 전방 집중형이었단거죠.
제멋대로 축구의 선을 잡아보면
최전방 1선
세컨톱 2선
공격형 미드필더 3선
중원 미드필더 4선
수비 미드필더 5선
후방수비 6선
대충 이렇게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유벤투스로 비유하면
1선 부치니치
2선 (아사모아) 지오빈코 ( 리히슈타이너)
3선 (아사모아) 마르키시오 ( 리히슈타이너)
4선 비달
5선 (아사모아) 피를로 (비달) (리히슈타이너)
6선 키엘리니 보누치 바르잘리
이런식으로 각자 활동영역과 지켜야할 위치들이있습니다.
이래야 전방 롱패스 짧은 패스 후방 패스 공격 전환 수비전환에 탁월하기 때문이죠.
팀마다 전술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이론은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234 선이 거이 존재하지않았죠.
중간에서 징검다리가 되어야할 부분이 상당히 미흡했습니다.
5선에서 찔러주는 롱패스 위주로 흔히 뻥축구가 되버렸으니 공격 성공률은 낮아졌죠.
1선에서 실패한공격을 2선에서 이어가야하는데 전부 1선에 서있으니 흘러나오는 공을 멀뚱멀뚱 바라보기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수비 시 456 선에서 수비를 하고 2 3 선은 내려와서 보조를 해줘야 하는데 수비 전환에도 속도가 느려 수비가 흔들릴 수밖에 없죠.
결론은
이번경기의 문제는 감독의 전술 실패가 가장크며 전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새로운 지시를 했어야 하는데 계속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돌고 돌아서 이 상태가 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