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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가 왔어요.
게시물ID : diet_31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즈덕후
추천 : 0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1/08 17:26:03
휴학할 동안 오유 다게에서 많이 배우고 12키로 뺐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복학하고 눈 깜짝할 새에 3키로가 불었네요.

사실 왜 쪘는지는 스스로도 잘 알아요. 

처음에는 매일은 못해도 규칙적으로 운동해서 나름 유지 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 놓은지 한 달 정도 됐구요.

중간고사에 과제폭탄에 스트레스를 주체하지 못 하고 살 찔 때 식습관으로 돌아갔어요.  

빵, 과자, 살 찌는 음식 흡입하고 매일 야식 먹구요. 술도 자주 먹고.

미친 사람처럼 새벽에도 먹을거 사러 편의점 갔다오고.

집 앞 편의점에 매일 가니까 아저씨가 공부하느라 많이 힘드냐고 물어볼 정도였어요.

뭐에 홀린 것처럼 먹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질 않아요. 

먹는 순간이 유일하게 즐겁고 행복하니까요...

살 빠진건 좋은데 12키로 빼도 아직 60대니까 남들보다 뚱뚱하고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뺀걸 유지하기 위해 계속 먹는걸 참아야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제가 원래 빵, 과자, 아이스크림 이런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핑계로 들리겠지만 매일 3시간 거리를 통학하고 과제에 파묻혀서 운동할 시간이 없어요.

운동을 못하니까 먹는걸 줄여야해서 너무 힘들고ㅜㅜ

처음 1,2키로가 찔 때까지 너무 안일했어요. 

내가 마음 먹고 몇 일 적게 먹으면 1,2키로는 금방 빼니까 하구요.

근데 3키로 찐걸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고삐를 놓친 느낌이에요.

어디서부터 다시 다잡아야 할지 엄두가 안나고

내가 다시 예전처럼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요.

학교 안 다니고 공부 스트레스도 안 받으면 정말 잘 할 수 있는데.

이러다 금방 예전으로 돌아가겠어요...저 어떡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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