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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새누리의 치킨레이스는 언제까지?
게시물ID : sisa_668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셀
추천 : 3
조회수 : 4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25 12: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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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지금 제가 보고있는게 정확하다면 상황이 이렇게 돌아갑니다.

1. 3월 10일에 회기가 끝나기 때문에 다음 회기가 시작되면 테러방지법, 즉, 국민 사찰법이 표결에 바로 들어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마디로 3월 10일 넘기고 새로운 회기가 시작되면 못 막습니다.

2. 그런데 필리버스터가 야권에 순풍을 새누리에 역풍을 불러오고 있고 무당층의 관심도 끌고 있으며 

   무당층의 "그놈이 그놈"이라는 논리를 완벽하게 분쇄하고 있으며 "찍을 사람이 없다는 말"에 의문을 주고 

  "이런 사람을 왜 모르고 있었지?" 라고 언론에 대한 의문과 동시에 인간적인 감동도 주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야권의 최대의 호재입니다.

3. 지금 뉴스 나온것만 봐도 여당은 국회에 묶여서 선거 운동 못하고 있는데 야권 의원들은 발언하고 지역구가서 선거운동합니다.

4. 3의 사실로 봐서 새누리는 지금 불안하고 초조해야 정상입니다. 자기 지역구에서 야권 의원들이 저항 없이 지지율 선점을 해놓는 것이거든요.

5. 야권으로서는 새누리를 국회에 묶어두고 할일 다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벌었습니다. 경제할배 이번에 광주 내려가신 것+공천 컷오프 발표등을 보면    손놓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6. 하지만 새누리는 지금 공천 스톱 + 친박 vs 비박 사태가 터져서 김무성도 친박의 반발을 수습 못하는 사태가 왔습니다.

  무엇보다 슬슬 내부 반발 올라올 때 쯤이 되었습니다. 자기 지역구 야권 의원들이 저항 없이 운동하는 것을 보면 속 터지고 불안해야 정상이죠.

  그 무엇보다 "자기 자리"가 중요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니까요. 그런데 그 자리가 지금 매우 심하게 흔들리고 있거든요. 

  외부적 내부적 요인이 둘다 있죠.

7. 이러한 역풍을 죄다 겪고서도 새누리가 3월 10일까지 버틴다면 국민사찰법은 통과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

8. 하지만 그 결과 필사적으로 싸운 야권에 대한 지지율은 오를 대로 올랐을 것이고, 무당층도 상당히 관심과 호기심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9. 8번의 상황이 되면 정말 피가 흘러도 이상하지 않은 사태가 곧 올 것이라고 봅니다. 너 테러범 의심! 해도 법적으로 아무런 저항을 못하니까요.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는 불합리에 저항하게 되어있습니다.

10. 그러므로 제 생각에는 새누리는 더불어 민주당과 정의당에게 이득을 주기 싫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합의를 봐서 독소 조항을 제거해야 하며, 

아마 버티는 것 봐서 지지율 까먹더라도 국정원의 도움으로 야권 인사를 테러범으로 지정해서 찍어내는 것을 깊게 생각 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11. 민주당으로서는 최소 다음 주까지는 지속해야 전국민적 관심이 더욱 퍼질 것이고 정치참여가 활발해 질 것입니다.

12. 결론은 새누리의 치킨레이스 입니다. 버티면 버틸 수록 손해를 보고 피해가 막심한데 결국은 이기는. 그 피해가 엄청 커서 문제죠. 

    피로스의 승리가 될지도?

13. 야권으로서는 불리할 것이 없는 입장입니다. 어차피 직권상정으로 못막는 것을 필리버스터로 자신들의 싸우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드러낼 수 있었고

계속해서 감동을 이어나가고 있고, 새누리를 묶어두고 할일 다하며 총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영리하게 필리버스터로 이득 볼 것은 다 보고 있습니다.

다만 조루가 되지 않을까 조금 걱정은 되긴 합니다. 최소 다음주 월요일까지는, 주말은 넘겨야한다고 보고 그게 분수령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14. 새누리는 "50"에서 시작해서 계속 까먹는 중이라면, 야권 더불어 민주당과 정의당은 "0"에서 시작해서 쌓고 있는 중입니다.
    
    직권상정으로 인하여 더불어민주당+정의당으로 막기가 불가능한 사태였기 때문입니다.
   
    손해를 볼 것을 훌륭하게 순풍으로 만들었습니다.
  
    내부에서 반대 의견도 있었으나 필리버스터를 강력하게 주장하신 분이 이종걸 의원입니다. 이번에 엄청난 공로를 세우셨다고 봅니다.

15. 필리버스터 참여하신 의원님들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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