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것은 잘 모르겠고 내가 가진 것은 고작 화학공학 학사학위뿐이라 거기에 맞추어서 말을 풀어본다.
난 김대중, 노무현때만 해도 통일 되는줄 알았다. 솔직히 그때 88만원하고 지금 88만원원을 비교해보면 그때가 써도 남을 정도로
돈이 남아 돌았다. 그리고 나름 풍요로웠고 살만했어. IMF로 죄다 죽어나갔고 사는 것이 빡빡했지만 그나마 살만했다.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모두 대통령 때문이다.라고 우스겠소리로 말해도 웃고 넘어갔다. 그래도 나름 원칙있었던 사회였고
그 원칙이 지켜지는 줄 알았지. 그렇게 믿었다. 빨갱이? 못믿을 지 모르지만 나 군대 제대할 때까지 빨갱이라는 말은
내가 태어나기 전에 멀고먼 화석이 된 단어였다. 솔직히 이제 노망들기 시작하고 군대 근처에도 못간 늙은이들이 자기 미화할려고
말하는 단어가 빨갱이었고, 그 빨갱이라는 단어가 다시 인터넷에 부활 했을때에 충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어느 순간인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이 분노하지 않았다. 그냥 자기 앞가림하기에 바빴지, 불의가 저질러지고 충격적인 범죄가
연일 터져나와도 사람들은 분노할 여유조차 없었다. 분명히 경제는 순항이라는데, 아무리 일해도 나는 언제나 가난했고.
그러던 어느날 수없이 많은 논문을 접할 시기가 되자. 나는 충격에 휩싸였다. 그 어떤 언론도 말해주지 않은 진실을 알려주었고
인터넷의 자료들이 한낱 쓰레기로 느껴졌다. 그 이후로 나는 인터넷의 자료를 믿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자료랍시고 보여주는
모든 것들이 고작 쓰레기중 일부라는 사실도 알수 있었다.
그들의 나라는 불의에 분노하지 않는다. 그들의 나라는 상해 임시정부가 아닌 친일파들의 나라였고,
대한민국의 건국은 친일파들의 나라가 세워진 날이 되었다. 그래서 광복절은 건국절이 되었다.
그들은 단 한번도 조선을 국가라고 우리를 민족이라고 여긴 적 없고 단군을 자신의 조상으로 생각한 적 없다.
그들에게 국가는 그냥 돈을 빨아마시는 빨대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은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북한이 사라지만 그들은 자신의 조상이 행한 친일에 대한 질문과 책임을 밝혀야한다.
그래서 빨갱이라는 단어가 다시 튀어나왔다. 이번에는 공산주의자가 아닌 애국자들과 민주주의자들을 향한 비난으로...
왜 민주주의 공화국에서 민주주의를 말하고 민주주의에 맞게 대화를 하는 것이 범죄인가?
나는 민주주의자다. 나를 좌파나 우파라는 무식한 단어로 표현하려고 하지마라.
민주주의 공화국에서 민주주의를 주장한것이 죄라면 이 나라가 북한과 다를바가 무엇이며
독재를 찬양하는 너희들이 저 북한의 인민군과 다를바가 무엇이냐?
경제 이야기 하지마라. 인간은 돼지가 아니다. 인간은 인간이다.
자유를 주장하지 못하고 짐승처럼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굳이 인간취급과 자유를 보장해주어야 할까?
너희들이 주장하는 사실중에서 논문이 섞여 있기나한가?
인류의 모든 지식과 사실은 학문에 대한 처절한 탐구와 논문에서 나온다.
정말 묻고 싶다. 너희는 좌우를 떠나서 단군의 자손인가?
북한군 역시 민족의 반역자임을 부인할 수 없으나 외세에 나라를 팔아서 부귀영화를 누린 그들 역시
반역자이며, 국민의 권리를 빼앗고 노예처럼 부려서 민주주의를 억압한 자들도 민족의 반역자다.
너희들이 애국자라면 경제나 정치를 떠나 민족을 생각해라.
너희는 단군의 자손인가? 아니면 부하에게 총맞아 죽은 오카도루 미노루의 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