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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예비역 820만[2011년기준]이라는 통계자료...
게시물ID : humorbest_668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함마
추천 : 43
조회수 : 6268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29 17:18: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25 11:43:31

군대를 운영할려면 다음과 같은게 필요합니다.


1. 돈

2. 지휘체계

3. 행정체계

4. 사회간접자본


일단 군대 운영할때는 군대도 당연히 사람 사는 곳인데 당연히 기본적인 생활비로 돈들어가고.

병력을 통솔해야하니 지휘관이 필요하고.

병력 수급과 보급품 배분같은 자원관리를 위한 잘 갖추어진 행정체계.

그리고 그 행정체계를 위한 사회간접자본(도로,수도,전력등)이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북한 상황은 아무리봐도 저 820만이라는 예비역들을 제대로 통솔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겁니다.

거기에 820만이라는게 포함되는 구성.

1. 붉은청년근위대

중학생이하 청소년 즉 성인도 아닌 애들에게 총쥐어준 상황입니다.

2. 교도대

그나마 제대로된 예비역들로 전역한 군인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 노농적위군

중장년층 남성과 여성들이 들어가는 조직입니다.


여기저 중요한 점은 저기서 제대로 전투원으로 쓸수 있는 자들은 교도대라는 겁니다.

17살도 안된 어린아이들인 소년병으로 이루어진 붉은청년근위대인지 뭔지하는 애들하고

노농적위군의 경우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많고 무엇보다 저기서 영양실조를 안겪어본 인원이 대체

얼마나 되는가 그게 문제입니다.


무엇보다 최소한 동원예비역들에 한해서나마 K2나 M16을 지급가능한 한국군과는 달리

재들은 모신나강. AK47(북에선 현역에겐 도태장비) PPSH-41에 전차조차 T-34(노농적위군)나 굴리는게 문제입니다.

현역조차 1년 평균 교탄 사용량이 2발(한국군은 200발, 미군은 1,100발)인 상태에서 교도대는 모르겠지만

붉은청년근위대의 어린아이들과 노농적위군의 늙은이들이 제대로된 사격훈련을 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어차피 구 소련식 전술을 채택한 북한군은 제파식 전술로 그야말로 인해전술로 밀어붙이는게 방법이겠지만

북한의 행정체계와 무너진 사회간접자본 특성상 저 병력을 모으는건 힘들다는 겁니다.

모아봐야 현대전에선 보병 죽이는 방법은 참으로 다양하고 효과적인것 투성이입니다.

축차투입을 할수 있겠지만 전쟁에서는 축차투입은 축차소모를 불러오고 무엇보다 저 어린아이들과 늙은이들 여성들의

사기는 보장못합니다.


가끔 북한군은 현역들뿐만 아니라 예비군들도 정신력이 투철해서 강하다는데.

북한 경제상황에서 영양실조 한번 안걸려본 사람이 드문 북한상황을 보면 말도 안되는데다가.

보급차이가 극명한 상태에서는 저놈의 정신력이라는건 대수롭지 않다는 거지요.

사기란건 사람들이 총탄도 무서워하지 않는거라고 착각하는데.

실제 사기란 적과 싸워 이길수 있다는 생각으로 순간 보급이 끊키거나 위험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싸우려는 자세인거지.

그 사기의 기반은 제대로된 보급을 받고 훈련받은 군인들에게나 나오는 겁니다. -_-

북한 정신력 타령은 광신도를 예로 든겁니다.

삼국지에 나온 광신도였던 황건적의 예를 든거 같은데 그 황건적도 수뇌부 사라지자 바로 무너졌습니다.


더 무서운건 만약 북한과 전쟁으로 통일이 된다면 저 예비군들(남이나 북이나..)은 누군가의 자식이며 아버지,어머니들일텐데

이로 인한 가족이 전쟁으로 죽은것으로 인한 증오와 원한으로 인해 남북갈등이 엄청나게 심화될건 뻔하다는 겁니다.

당장 남한내에서도 무슨 쌍도니 고담이니 폭동타령이니 개소리하면서 싸우는 마당에

실제로 피흘려 싸우고 가족이 죽은 원한관계가 분명한 남북관계가 되버리면 지금과는 비교도 할수없는 아수라장이 되버린다는 거죠.


글이 길어졌는데 전쟁없이 평화롭게 그리고 북괴 수뇌부놈들 다 뒈져버리고 발전좀 해서 통일했으면 합니다.

(기왕이면 김씨일가는 능지처참으로 죽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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