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핸드폰을 오뎅국물을 앞에 두고 친구와 방방거리다가 빠트렸어요
ㅠㅠㅠ
핸드폰 먹통을 실시간으로 구경.....
그러고 다음날 서비스센터 갔는데
안에 부식되었다고 이건 고객 과실이라 액정을 갈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ㅠㅠㅠ
안에 부품 갈면 되는거 아니냐 물었더니 아니라 함...
그래서 12만원 눈물 결제하며 액정은 되팔수 있을거야!!!!! 했는데
안ㅋ 삼 ㅋ
그분들이 사는건 lcd가 들어오는게 중요한 파손 액정인거지 액정은 말짱해도 먹통인게 아니라네여...
눙무리...
근데 lcd가 파손된건지는 확신이 안서서
오늘 근처 간 김에 들러서 여쭤봤는데
기사분이 계속 보시더니 희미하게나마 lcd가 들어온다고
이미 12만원 po결제wer한걸 무상처리해주시겠다는 거에요!!!!!!!!
너무 기뻐서 그자리에서 제가 밥사드릴게요!!!!!! 할뻔한 정신을 추스렸는데
아무래도 거기 실적이나 이런저런거 관련되니까 바꿔주려다 한소리 들으셨나봐요..
그래도 꿋꿋히 무상결제로 돌려주시고 ㅠㅠㅠㅠ
감사해서 과자라도 조공해드려야겠다!
하다가 빼빼로데이라 빼빼로랑 커피 사다드렸는데 전화통화 중이셔서 걍 놓고 고개인사하고 갔는데
한시간 뒤쯤
빼빼로 잘먹겠다고 센스 넘치신다고 자랑해야겠다고 문자가 왔어요
기록 조회해보시거나 아님 앞에 영수증 보고 문자 날리신듯....
그래서 아니라고 한소리 들으셨으실텐데 감사합니다~ 했더니
괜찮다고 담에 궁금한거 있음 문자나 내방해주시라고 알려주신다고 하시는데....
um....
이거 상호 도끼병의 현장인가요?...
아님 나만 파워 도끼병인가?...
아님 서로 상부상조와 감사표현의 현장인지 ㅠ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