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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게시물ID : gomin_668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의목소리
추천 : 1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4/22 04:39:39

군대를 전역하고 24살 봄.


고등학교를 3년 동안의 짝사랑은 아직도 끝나질 않습니다.


당신을 본지 오래되었군요.


하지만 당신의 미소하나에 두근거리던 마음은 오래되도록 여전합니다.


3번의 고백과 3번의 거절


그로부터 3년의 시간.


당신의 마지막 뒷모습을 본 후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나이를 먹어도 머리는 그대로지만, 한가지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나의 짝사랑은 당신에 대하여 잘 모르는 나의 환상이었다는 것을,


이제 조금 이나마 이성적으로 생각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성과 감성은 다르다는 것은 그대는 알런지요.


그대가 조금이라도 나에게 다가와 내 마음속의 환상에서만 존재한다는걸 깨닫게 해준다면


이 애틋하고도 괴로운 마음에서 풀려나 조금이라도 편해질텐데.


하지만 그대는 내 곁에 없기에


불현듯 떠오른 그대의 미소를 가슴에 품고, 서글퍼진 잠자리에서 눈을 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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