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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한 사람 ] - 출저。다음뉴스
게시물ID : humordata_66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록물망초ⓥ
추천 : 0
조회수 : 5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01/12 10:33:46
불치병 허와실] 드라마속 죽음은 거짓말? 여주인공이 죽어야 드라마가 뜬다? 최근 TV 드라마를 보면 여주인공들이 모두 난치병에 걸려 비극적 최후를 맞는다. 얼마 전 인기리에 끝난 SBS ‘완전한 사랑’의 김희애는 특발성 폐섬유증으로,KBS ‘로즈마리’의 유호정은 위암으로 이미 죽었고 최근 방영 중인 SBS ‘천국의 계단’의 최지우까지 안암에 걸려 죽을 예정이라고 한다.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드라마 속 질병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질병이라 일반인의 궁금증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그런데 문제는 드라마 속에 나타난 질병들이 알려진 바와 달리 다소 과장돼 있다는 점이다. ▲로즈마리-위암 위암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그만큼 완치율이 떨어진다. 보통 위암의 5년 생존율은 1기 90%,2기 50%,3기 10%,4기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암도 마찬가지지만 위암은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드라마 속 정연(유호정)은 위암 말기로 발견 당시 이미 여러 장기에 종양이 전이된 상태였다. 그만큼 암이 진행됐다면 갑작스러운 체중감소 소화불량 팽만감 등의 불쾌감은 물론 구토 토혈 흑색혈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그러나 드라마 속 정연은 건강검진을 통해 이상이 발견되면서 암을 알게 됐다는 다소 비현실적인 설정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완전한 사랑-특발성 폐섬유증 폐포 사이에 있는 간질성 조직이 늘어나 발병하는 간질성 폐질환의 전형이 특발성 폐섬유증이다. 이 질환은 점진적으로 폐의 섬유화가 진행돼 호흡이 힘들어지면서 사망하는 병으로 호흡곤란 전신쇠약감 발열 체중감소 등을 동반한다. ‘완전한 사랑’의 영애(김희애)도 극심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산소마스크 없이는 거동조차 힘든 상황에서 짧은 인생을 마감했다. 그러나 실제로 특발성 폐섬유증은 4∼5년에 걸쳐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질병인데 드라마 속에서는 좀더 극적인 전개를 위해 병을 급속히 진전,6개월 시한부로 삶을 마감했다. ▲천국의 계단-안암 ‘눈에도 암이 생기나?’ 하고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눈에 암이 생길 확률은 희박하다. 그나마 알려져 있는 것은 소아에게 나타나는 ‘망막모세포종’. 환자의 약 30%가 유전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3세 이전에 발병한다. 성인의 경우 드물기는 하지만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암은 악성 흑색종이다. 악성 흑색종이 생기면 눈 속 포도막에 황갈색 원형의 종양이 나타난다. 대개 안구적출을 하면 6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드라마처럼 암이 뇌까지 전이되면 회복이 힘들다. 보통 자각증상이 없으나 눈 속 망막박리나 출혈 등을 동반하며 시력장애를 호소한다. /이강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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