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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OT 짧은 .SSUL
게시물ID : freeboard_6685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OKO12
추천 : 6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3/09 02:01:10

어제 신입생 오티 다녀왔는데 남자들은 여자들 방 가서 못놀게 해서 남자들 방에서 술먹고 밤새서 놀았는데요ㅎ

평소에 카톡도 자주하고 눈여겨보던 여자애 한명이 있었는데 새벽에 만나질 못했었어요 ㅠㅠ 그래서 카톡이라도 보냈죠 ㅎ

둘다 꽤 취해서 대화가 굉장히 정신 나간듯했어요

 

 

ㅋㅋㅋ잘게?ㅋㅋㅋ

잘꺼야

잘자

ㅎㅎㅎ

난안자는데

잔다매

안자

안자

왜안자

놀아야지

나도 놀아야지

자!

싫은디

알써 ㅎㅎ

쿨한녀석

마님말 들어야지 (평소 제가 마님마님 해줍니다 ㅎ)

왠일이야

아까는아는척도잘안하더니

아깐정신도없었다 (씨스타 보느라)

지금은있나

아까보단괜찬타

ㅋㅋㅋ 마님아 재밌게 놀아라

엉야

 

 

 

뭐 이런 실없는 대화 나누면서 밤에 카톡 잠깐 나누다가 서로 따로 놀았죠.

다음날 아침 오티 폐막식? 비슷한거 하려고 강당을 갔어요

가서 앉아서 기다리니까 우연히 옆자리에 걔가 앉더라구요 ㅎ

갔더니 얘가 밤새서 그런지 정신 못차리면서

"아 죽겟어... 야 니가 나를 좀 챙겨줘야지~"

요러면서 손 덥썩! 잡더니 내손 만지작 만지작 하면서 쓰담쓰담 하더라구요 두근두근 ^

그리고 잠깐 손잡고 있다가 폐막식 끝나고 나가서 막 줄세워서 순서 이상하게 해서 가길래 얼떨결에 걔랑 떨어졌어요ㅠㅠ

그래서 그냥 버스타고 학교까지 다시 와서 너 피곤한거 같으니까 오늘 집에들어가서 푹 쉬고 월요일에 다시 만나자 ㅎㅎ

이러고 집에와서 저도 쓰러져서 자다가 지금 깨서 썰 풀고있네요 ㅎ

화이트데이 다가오는데 준비좀 해봐야겠어요 ㅎ

아직도 그 쪼매만한 손 감촉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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