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도 말했듯이 지금 박그네와 새누리는 카드 돌려막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공안정국 카드는 결국 한도 초과가 나올 것이다.. 그럼 박그네가 택할 수 있는 것은 전 정권 탓이다.. 그러나 박그네가 이명박 정권처럼 참여 정부를 언제까지 끌어들 일 진 몰라도 그 힘은 매우 약해지고 있다..
그 힘이 약해진다는 것은 식상함이다.. 국민은 참여 정부 탓만 하는 새누리당에게 점점 지쳐가고 있다.. 전 정권이 이명박 정부였기에 참여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명분 또한 없다. 듣기 좋은 말도 자꾸 하면 듣기 싫은 법. 앞으로 사태가 더 악화된다면 박그네와 새누리당은 이명박과 선 긋기를 할 것이다..
혹자는 그런다. 새누리가 이명박과 선 긋기를 하면 새누리 스스로 자기 얼굴에 침 뱉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정치라는 놈이 얼마나 웃기냐 하면 저렇게 뻔히 보이는 꼼수가 통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박그네는 이명박 정부의 핵심 인사들을 하나둘씩 쳐내면서 비리 관료라는 이미지를 덧 입힐 것이다.. 그럼 우리 국민은 정의감에 불타올라 비리 관료의 부정에만 신경 쓸 것이다..
박그네와 이명박의 선 긋기는 언젠간 온다.. 그럴 수밖에 없다.. 지금 새누리는 종북 장사로 재미를 보고 있지만 영원히 수익을 안겨주는 장사는 없다.. 종북 장사가 하락기에 접어들면 새누리에서 꺼낼 수 있는 카드는 없다.. 그러기에 이명박과 선 긋기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명박은 새누리에게 좋은 먹잇감이다..(4대강. 국가기관 대선개입 독박등)
선 긋기는 양날의 칼이다.. 이회창, 정동영은 선 긋기로 엄청난 댓가를 치렀다.. 이렇듯 선 긋기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다.. 그럼에도 박그네가 선 긋기를 택할 수밖에 없는 것은 더 이상 내놓을 수 있는 카드가 없다는 것이다..
이미 사용한 공안정국 카드는 조만간 끝난다.. 그렇게 될 것이다.. 공안정국이 끝나면 박그네의 지지율은 계속해서 떨어 질 것이고 박정희의 향수에 젖어 박그네를 선택한 국민은 그녀를 점점 불신할 것이며 그녀의 거짓 공약에 혀를 내두룰 것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실망이 크면 지지율은 내려가고 그녀의 모든것이 불만이 된다..
그땐 지지율 문제가 아니라 박그네는 레임덕을 걱정해야 할 것이다.. 물론 그 전에 자리에서 내려오면 모든게 원만하겠지만 끝까지 자리를 고집한다면 국민의 저항은 계속 될 것이다...
박그네가 자리를 끝까지 고집 한다면 아마도 4년내내 레임덕으로 정치를 할 수 없으라 생각한다..결국 박그네와 새누리는 공멸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