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생신이셔서 청주에서 정선까지 왔습니다 청주 육거리 장에서 과일을 사고 나오던 중 황색불로 바뀌어서 정차했더니 뒤에서 빵! 뭔가 했는데 바로 인상쓰면서 오른쪽 차선으로 붙더라구요 창문 내리고 왜요? 했더니 50대정도 되보이시는 아저씨 께서 바빠죽겠는데 얼른 좀 가지 라는겁니다
속으론 미친 황천길 안내하쇼?
외할머니 생신이셔서 부모님 모시고 가는길이라 험한 소리는 못하고
누군 안바빠요? 황색불로 바뀌고 바로 빨간불 바뀌는거 보고 그런소리하냐 라고 만 했습니다
조수석에 아버지께서 타고계셔서 바로 창문을 닫았죠
닫는중에 씨... 까지만 들리더군요
바쁜사람이 일찍나오지 남의 차 사고유발하는것도 아니고 못된 운전습관 가르치려드는 이런사람은 처음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