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이라 그런지 친구끼리 3인큐 4인큐 돌리는 팀이 많더군요;

 

첫판을 4인큐팀이 올미드가자고해서 올미드갔다가 신명나게 털리고 ㅋㅋ

 

정상적으로 두번째 겜을 했는데, 시작부터 4인큐라고 하면서 시덥잖은 농담들을 하더라구요 ㅋ

 

어린나이인거 같은데 그 나이대가 그렇듯이 야한얘기 욕이 주를 이뤘고, 저흰 게임을 시작했죠;

 

퍼킬을 내주고 게임 분위기가 안좋아졌는데 나서스(정글)이 봇갱을 갔다가 적 정글 리신 역갱에 말려서

 

적 애니(서폿)에게  트리플킬을 내주는 상황이었습니다.

 

갑자기 나서스가 우리편 트타(원딜)에게 "뭐하는 짓이냐고 이 븅,신아" 이러더니 트타가 "넌 뭐하는 짓이냐고 맨날 일베나 쳐하니까 그렇지 ㅉㅉ"

 

이렇게 둘이 서로 싸우는거 같더니 갑자기 나서스가 흥분해서는 "맨날 일베타령이냐" 이러면서 갑자기 트타의 엄마욕을 시전했습니다.

 

"니네엄마가 막노동 노동자들한테 돌림빵당하고 지하철역에 버려진거 내가 밟아주고왔다." <<진짜 거의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전 순간 이해가 안됬어요 4인큐는 4인큐인데 온라인에서 만난 사이인가 ? 란 생각이 들엇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같은반 친구들이라고 하더군요-_-

 

와,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트타한테 저런말 듣고도 가만히 있냐고 했더니(트타는 나서스가 흥분한거처럼 보이니까 갑자기 아닥하고잇었슴)

 

다른 친구들 쉬바나(탑), 자이라(서폿)이 "친구니까 참는거임 그라가스(저)는 아닥하고있으삼", "그라가스는 이런친구없슴? 애미욕해주는 친구없나보네? 그러니까 솔큐돌리지 ㅉㅉ" 이러고 정작 트타는 괜히 말돌리고 헛소리하고 그러더군요..

 

마지막에 서렌치면서 제가 트타한테 "아무리 나서스가 실제로 무서워도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친구한테 엄마욕듣고 가만히있는거 아니라고, 줘터지더라도 가만히있으면 안되는거라고 말해주고 서렌을 치고 나왔는데 결과창에서 저한테 신명나게 욕을 하더라구요 ㅋㅋ 트타는 나서스가 아닌 저한테 욕을 하고ㅋㅋ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저도 친구들끼리 욕은 하지만;; 요새 중고딩들은 서로 욕할때 이제 친구 엄마아빠욕을 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