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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6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랜만에
추천 : 0
조회수 : 89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6/28 06:55:36
평소에 친해지고 싶던 사람과도 더 친해질수 있는 기회였고
그냥 모든걸 훌훌 털어버리고 즐겁게 놀 수 있었어요
아무리 즐거워도 즐겁다는 생각 해본적도 없고
항상 마음 속에는 무거운 짐 하나, 외로움 하나 담고 있었는데
그날은 왠지 모르게 맘 편하게 아무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온거 같네요
매일이 항상 저 날과 같았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일상으로 돌아와있네요
아니 어쩌면 이 날도 그리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나봅니다
놓았던 담배를 다시 잡았으니..
친구들이 보고 싶은 하루네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친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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