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오늘 유희관이 기아전 5이닝 4실점 타자들의 득점지원으로 승리를 했네요.
첫회를 보면서 항상 유희관이 1회에 잘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건 언제 고치지.... 싶음ㅎㅎㅎ
그건 그건데....ㅎㅎ
후반기들어서 유희관의 성적이 꽤나 안좋네요.
다른 사람들은 130km짜리 어차피 간파되면 그만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꽤나 있는데
투구내용을 읽는것 이상의 문제가 좀 있는것 같네요.
후반기부터 느낀 가장 큰 문제는 제구입니다.
유희관의공이 빠른공이 아니기 때문에 제구가 잘 되지 않으면 안타가 잘 맞는데
요근래 그런현상이 많이 보이는것 같네요.
높은공도 꽤나 나오고, 빠지는공도 상당히 나오는듯 싶어요.
그때문에 카운트를 불리하게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 볼넷도 많더군요.
그러니 카운트 잡는 직구를 많이 노리는 듯 싶구요.
흠..... 체력의 문제일까요?
저는 우선 이거에 대해선 체력이 문제다 싶은데요
물론 상무에서 선발로 계속 경기를 뛰었다곤 하지만
이번이 첫 1군 풀타임인만큼
체력적인 문제가 있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제구가 좀 안되는것도 체력이 영향을 끼친게 아닌가.... 싶네요
예를들어 시즌초반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쳐준 오현택도
몇경기 연투, 자주 등판하다보니 나중엔 제구도 좀 안되고 잘 맞더라구요
그뒤에는 팀에서 오현택의 등판을 조절해주더니 다시 컨디션을 찾는 모습이더군요.
개인적으론 니퍼트가 돌아온 후에 한두경기정도 등판을 조정해주는게 어떨련지...
유희관에 대한 기대가 큰만큼, 아쉬움이컸던 오늘경기를 본 제 생각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