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휴학생입니다.
여기는 제가 일하는 곳 지하입니다
제가 친구와 다투다가 너무 화가나서 벽(대리석)을 발로찼는데 이 부분(ㄱ자로 된 부분)이 보시는 바와 같이 들어가버렸습니다.
저는 안이 시멘트로 가득 차있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안을 텅텅비고 겉에서 대리석만 걸어놓는(?) 시공법으로 해서 약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관리하시는 경비아저씨께 연락처 남기고 견적이 나오면 물어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몇일 전 건물주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건물주는 이 대리석이 중국에서 수입해 오는 대리석이며 지금 한국에서 구할 수도 없고 시공하려면 적어도 한달 정도 걸린다며
아마 대략적으로 50만원 정도가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남의 건물을 훼손시켰으며 견적대로 돈을 배상하는게 맞지만, 들어간 부분 대리석 두장정도를 새로 가는데 50만원이나 드는게
상식적으로 너무 납득하기 힘들어서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혹시나 건물이나 대리석에 관해 아시는 분 또는 저와같은 경우로 합의해보신 분 있으시면 댓글 하나라도 남겨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학생이고 덤태기 쓰는 건 아닐까 걱정도 많이되고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50만원이 저에게 결코 작은 돈이 아니라
좀 더 알아보고 싶습니다.
정말 경황이 없습니다. 그리고 건물주에겐 제가 송금한 통장 내역만 있으면 나중에 다른 말이 나오지 않게 합의가 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따로 문서를 작성해야하나요? 합의 자체가 처음이라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오유인 여러분의 지혜를 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